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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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올스타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배구연맹, 올스타전 취소로 아쉬움 큰 팬들 위해 특별 이벤트 준비 ‘김연경(흥국생명)의 올스타 유니폼 받으러 가자!’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4일 개최하려던 춘천 올스타전이 취소로 생긴 팬들의 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배구연맹은 16일 오는 21일까지 ‘올스타 유니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스타로 선발됐던 남녀 선수 40명이 각각 지정한 내용을 확인한 후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해당 선수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수당 각 1명에게 친필 사인 올스타 유니폼을 증정한다. 선수들의 지정 내용은 각양각색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김연경과 함께 인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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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월 아닌 5월은 돼야 복귀할 것” MLB닷컴의 전망···현지서는 ‘단기계약’ 가능성↑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29)이 5월은 돼야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16일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시즌 개막에는 출전이 어렵고, 4월이 아닌 5월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3월 말 정규 시즌 개막에는 몸 상태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이미 예상된 상황에서 4월 중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4월에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33, 안타 94개, 11홈런, 47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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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성욱, NC에 남는다···2년 최대 3억원에 계약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분 좋아” NC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김성욱(31)과 2년 재계약했다. NC는 16일 김성욱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5000만원, 총연봉 2억원, 옵션 5000만원을 합쳐 최대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2번으로 NC에 뽑힌 김성욱은 NC 소속으로 통산 9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78홈런, 293타점을 기록했다. 구단 최다 출장 기록 4위, 홈런은 구단 역대 8위에 올라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창단 멤버인 김성욱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성욱의 합류로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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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GSW에 무슨일이 생기면···어김없이 등장하는 ‘믿고 보는’ 커리, 4쿼터 막판 ‘클러치 쇼’, GSW도 미네소타에 1점차 신승 승부가 박빙인 순간에는 역시 믿고 보는 ‘에이스’가 있는 팀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1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1점차 진땀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그랬다.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접전 끝에 116-115, 1점차 신승을 거뒀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던 혈전에서,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의 ‘결정적인 차이’는 간단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스테픈 커리가 있었고, 미네소타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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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로 45홈런·투수로 95마일, ‘제2의 오타니’ 모리가 미국에 상륙했다···오클랜드와 22억원에 계약 투수로는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타자로는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 ‘제2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도전하는 일본의 천재 유망주 모리 쇼타로(18)의 당찬 포부다. 이런 모리를 영입한 팀은 다름아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다. 오클랜드는 16일 모리와 151만500달러(약 22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5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이 시작된 이날 나온 이번 계약은 일본 아마추어 선수의 계약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8살 때부터 ‘이도류’로 뛰어온 모리는 고등학교 시절 3년간 타자로 4개의 홈런을 날렸고, 투수로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95마일(약 152.9㎞)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모리를 산하 루키리그 팀인 ACL 애슬레틱스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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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조원우 수석코치·김민재 벤치코치’···롯데, 2025시즌 코치진 선임 완료 롯데가 2025시즌 코치진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SSG의 수석 코치로 일했던 조원우 코치가 이번에 롯데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롯데 감독 출신이 코치로 팀에 합류한 건 김용희와 양상문, 이종운에 이어 조 코치가 4번째다. 조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을 지낸 바 있고, 2017년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때를 끝으로 롯데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롯데 수석코치를 맡았다가 스프링캠프 기간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요양한 뒤 7월에야 2군에 복귀했던 김민재 코치는 이번 시즌 벤치 코치로 1군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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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선제골’에도 쓰라린 역전패에 고개숙인 ‘캡틴 SON’···“감독님은 옳았다, 우리가 소극적이었다”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고도 역전패에 웃지 못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골대 앞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상대 선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골 이후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오랜만에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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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어 2점 더 줬다’, ‘선제골 넣고 영향력 없었다’···‘환상 선제골’ 넣고도 충격의 ‘혹평’ 받은 손흥민 ‘골을 넣어 2점을 더 부여했다’, ‘선제골 이후 영향력이 없었다’. 그림 같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씁쓸한 뒷맛이 남는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골대 앞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상대 선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에도 토트넘은 웃지 못했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뒤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골을 얻어 맞아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더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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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선제골’, 하지만 토트넘은 역전패···‘북런던 더비’서 또 웃지 못한 캡틴 SON 라이벌을 상대로 그림같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그러고도 수비 붕괴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토트넘)이 마냥 웃을 수만 없는 날이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동료의 크로스가 전방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아스널 수비진에 살짝 굴절되며 그대로 아스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과 16라운드 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직전에 치른 13일 탬워스와 FA컵 3라운드에서 올린 도움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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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출’ 정성조가 쏘아 올린 ‘희망의’ 16점···소노, 현대모비스 꺾고 5연패 탈출 고양 소노가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을 올린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앞세워 5연패를 탈출했다. 소노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이겼다. 이달 3일 서울 SK전부터 5연패를 당했던 소노는 상위권 팀인 현대모비스를 잡고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시즌 10승(20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그대로 9위다. 선두 SK(23승6패)를 뒤쫓는 2위 현대모비스는 20승9패를 기록, SK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소노가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포워드 정성조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인 16점을 넣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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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굴욕···KCC, 마카오에 11점차 완패, EASL 4강 진출 좌절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의 굴욕이다. 부산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EASL 조별리그 B조 홈 경기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78-89로 완파했다. 1승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문 KCC는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B조 1위는 류큐 골든 킹스(4승1패)고, 2위는 마카오(3승2패)다. 전반을 41-40으로 앞선 KCC는 3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이어갔고, 쿼터 종료 23초 전 상대에 레이업을 내줘 2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섰다. KCC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으나, 이후 득점포가 잠시 침묵을 지켰고, 그 사이 두 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다. 종료 59초를 남기고는 마카오의 사무엘 데과라가 덩크를 꽂아 넣어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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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묻은 흰색 물질, 발견된 약물 주입 도구···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투수의 충격적인 사망 원인 ‘약물 과다복용’ 최근 사망한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 배너를 인용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찰 당국이 사망한 매터스의 몸과 입 속에서 흰색 물질을, 자택에서 약물 주입 도구를 발견한 사실을 보고서에 적시했다”고 전했다. 1987년 2월생인 왼손 투수 매터스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최고 유망주였던 매터스는 입단 이듬해인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까지 통산 27승41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 활약한 2010년엔 10승1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