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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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 22점’ 정관장, 소노 잡고 파죽의 5연승···가스공사는 KT 꺾고 시즌 2승째 안양 정관장이 안방에서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정관장은 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소노를 78-75로 제압했다. 1라운드 막바지 4연승 신바람을 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관장은 2라운드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연승과 함께 8승2패로 선두를 지켰다. 소노는 전날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를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9위(3승8패)에 머물렀다. -
인디애나, ‘커리 24점’ 골든스테이트에 5점차 승리, 개막 5연패 탈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고 개막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인디애나는 2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4-109로 제압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날 첫 승을 올리며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해 시즌 4승3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야마모토의 투혼+윌 스미스 결승포’ 다저스, 연장 혈투 끝에 토론토 꺾고 WS 2연패···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처음 좀처럼 승부를 알 수 없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쪽은 또 LA 다저스였다. 다저스가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정상에 등극했다. 다저스는 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WS 7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WS 정상에 올랐다. -
‘교체 투입’된 황인범, ‘프리킥 도움’으로 시즌 첫 도움···페예노르트, 폴렌담 꺾고 선두 질주 황인범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이번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완승을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1라운드 폴렌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그 개막 이후 9경기 무패(8승1무)를 달리다 지난달 26일 PSV 에인트호번에 2-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페예노르트와 에인트호번 모두 9승1무1패(승점 28점)로 동률이나 골 득실에서 ‘+20’으로 한 골이 앞선 페예노르트가 선두를 차지했다. -
황희찬, 교체 선수 명단 들었지만 끝내 결장···울버햄프턴, 풀럼에 0-3 완패, ‘시즌 첫 승’ 또 실패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벤치에서 팀의 완패를 지켜봤다. 울버햄프턴은 2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라이언 세세뇽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프턴은 전반 36분 수비수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다. 그러고는 후반 17분 해리 윌슨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예르손 모스케라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
최고 162.4㎞ ‘쾅’, 꾸역꾸역 버텨봤지만···스리런 한 방에 무너진 오타니, 2.1이닝 5피안타 3실점 ‘초라한 강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날카로운 기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홈런 한 방에 강판당했다. 오타니는 2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7차전에서 2.1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진은 3개였고, 최고 구속은 100.9마일(약 162.4㎞)이 찍혔다. -
한 경기 쉬어갔던 이강인, 니스전 ‘교체투입’, 결승골 기여 맹활약···PSG는 1-0 신승, 리그 6경기 무패 행진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한 경기를 쉬었던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복귀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OGC 니스와 홈 경기에서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9분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1 6경기 무패(3승3무)를 이어가며 시즌 7승3무1패로 승점 24점이 된 PSG는 리그1 18개 팀 중 선두를 지켰다. 니스는 5승2무4패, 승점 17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
랭킹 1위 탈환 눈앞에 둔 신네르, 츠베레프 완파하고 파리 마스터스 결승행!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신네르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6일째 단식 4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오른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현재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밀어내고 세계 1위가 된다. 신네르는 올해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면서 1위를 알카라스에게 내줬다. -
신유빈, 중국 또 잡았다!···세계 8위 천이에 4-2 승리,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행!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또 한 번 중국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인 신유빈은 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8위 천이(중국)를 세트 스코어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제압했다. 4강에 오른 신유빈은 33세의 베테랑 자비네 빈터(세계 26위·독일)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
MLB닷컴이 주목한 김하성, 비시즌 애틀랜타의 ‘최대 과제’···“김하성 다른 팀과 계약시 전력 유지 더 어려워져” 올해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비시즌 행보가 바쁘다. 그 행보 중 하나가 바로 ‘어썸킴’ 김하성과의 계약 여부다. MLB닷컴은 30일 애틀랜타의 스토브리그 과제를 꼽으면서 김하성이 애틀랜타를 떠났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조명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옵션 행사 여부를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5일 안에 결정해야만 한다”며 “애틀랜타는 그 때까지만 김하성과 독점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다년 계약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결승골 기여’ 손흥민, 골 없어도 여전한 지배력에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 결승골에 기여하며 LAFC에 귀중한 ‘가을 축구’ 승리를 안긴 손흥민이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오스틴의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가 끝난 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MLS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상 임팩트를 남긴다’는 호평을 남겼다. -
AD의 급작스런 부상 이탈, 댈러스를 지켜낸 ‘특급 루키’···플래그, 15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 댈러스도 인디애나에 신승 직전 경기에서 미국프로농구(NBA)의 쓴 맛을 처음으로 봤던 ‘특급 신인’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가 올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는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급작스런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댈러스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07-105로 이겼다.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댈러스는 토론토 랩터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3경기 2승1패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던 인디애나는 개막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