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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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디지털 거름을 지고 장에 가다 이제 이 속담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다. ‘거름을 지고 장에 간다’ ‘남이 장에 간다니 거름 지고 나선다’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남을 따라 행동하는 걸 말한다. 밭에 뿌릴 요량으로 거름을 지고 나섰다 얼떨결에 장에 와버렸으니 하루를 날린 셈이다. 때가 때인지라 아주 많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보게 된다. 그중 많은 것이 이렇게 서문을 적는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다. 미국도 이렇게 하고, 중국도 이렇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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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디지털 시대와 불화하는 제도들 챗GPT는 2022년 11월30일 나왔다. 나온 지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억명을 넘었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제대로 써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챗GPT가 나타나기 3년6개월쯤 전인 2019년 5월에 그것을 예견하기만 했으면 된다. 일이 대단히 순조롭게 된다면 3년6개월 뒤 챗GPT가 나올 때 딱 맞춰 쓸 수 있다. 안전하게 하자면 2016년쯤에 예견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