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녕
역사학자·전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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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독사관견 讀史管見 아마? 확실히!…국무회의 생중계라는 당대사 16세기 조선의 정치 주체로 등장한 사림은 과거시험서 문장력만 보는 게 아니라인간과 사회에 대한 질문이 핵심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국왕 눈치나 보며 업무분장에 매이는 속류 공무원이 아니라,나라와 사회를 조망하는 기풍을 유지하도록 훈련한다는 의미였다생중계되는 국무회의가 21세기 버전의 공무원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듯하다청년들의 사회안목을 깊고 넓게 만드는 당대사 교육 자료다 -
오항녕의 독사관견 讀史管見 1789년 파리, 2026년 서울 프랑스 혁명 후 10년 혹은 100년을 쉽게 말하지만,당시 프랑스 사람들 시간 감각은 지금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일일이 여삼추 같았을 것이다.한국 시민은 내란 진압의 진전을 고대하며휴대폰을 놓지 못했고, 살얼음판 같은 나날이 이어졌다.당연히 현재 내란 진압은 연착륙되고 있다.길게 보면 지금은 조선이 국운을 다한 뒤 식민지를 겪고,6·25와 민간·군사 독재를 거치며 형성된100년이 넘는 구체제를 넘어서는 시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