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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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광화문광장 ‘받들어총’ 현장 가보니···“광장 의미 훼손” vs “나라 지키는 일 중요” 의견분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에 조성한 ‘감사의 정원’이 수많은 논란 끝에 지난 12일 공개됐다.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예우를 담아 조성한 공간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영국 등 23개국을 상징하는 ‘받들어총’ 모양의 석재 조형물과 지하 미디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준공식에서 오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
‘모기’ 물리면 민원, ‘사탕’ 주면 SNS 저격…‘스승의 날’ 웃지 못하는 교사들 최근 유튜브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현장학습 관련 각종 민원을 언급하며 울분을 토하는 영상이 10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미디언 이수지씨가 지난달 두차례 올린 유치원 교사 패러디 영상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교사들은 “현실은 이보다 더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현장의 실태와 이를 묘사한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화제가 되는 상황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씁쓸한 인식이 담겼다. -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 ‘구속취소’ 청구…“2월엔 도주 우려 없다더니” 해직 교사 지혜복씨의 복직을 요구하며 연대 농성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의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지부장에 대한 구속취소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
6년 만에 해방된 소녀상…마침내 ‘평화’를 되찾다 시민들, 수요시위서 직접 걷어내주변 청소 등 ‘보수작업’도 진행“정치색 떠나 상징 훼손해선 안 돼” “평화가 이겼다.” 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전면 철거됐다.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렇게 외쳤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역사 조작 세력으로부터 소녀상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본래 취지로 다가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6년 만에 해방된 소녀, 마침내 되찾은 ‘평화’···“정치색 떠나 상징 훼손 안 돼” “평화가 이겼다.” 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철거됐다. 시민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외쳤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역사 조작 세력으로부터 소녀상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었다”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본래 취지로 다가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가정의달’이라 더 서글픈 이주노동자들 전국 곳곳 가족 행사에 ‘화기애애’홀로 한국 온 이들 “가족 보고 싶어”E-9 비자 등 ‘가족 동반 입국 불허’전문가 “이들도 사람, 제도 개선을”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광장과 백화점, 놀이공원 등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가정의달’인 5월이 되면 유독 외롭고 힘든 이들이 있다. 머나먼 고국에 가족들을 두고 홀로 타향살이를 하는 이주노동자들이다. -
‘가정의 달’엔 더 외롭고 힘든 이주노동자들···“가족동반입국 등 제도개선 검토해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광장과 백화점, 놀이공원 등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유독 외롭고 힘든 이들이 있다. 머나먼 고국에 가족들을 두고 홀로 타향살이를 하는 이주노동자들이다. 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족 동행 축제’에는 오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섰다. 나들이에 들뜬 아이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까르르 웃었다. -
“호텔 리뷰 쓰면 돈 드려요” 거액 가짜 숙박권 팔아 1억대 가로챈 일당 필리핀서 검거 ‘호텔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1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이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숙박업소 후기를 작성하면 보상을 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인 뒤 고가의 가짜 숙박권·여행 상품 등을 결제하게 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부(합수부)는 30일 보이스피싱 콜센터 관리책 A씨(47)등 4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에관한특별법 위반·사기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
경찰 출석한 인플루언서 양정원 “진실 밝혀지길”…‘수사무마 의혹’에 검경 갈등까지 뭐길래 남편을 통해 경찰에 향응을 제공해 자신의 사기 혐의 사건을 무마시킨 의혹을 받는 인플루언서 양정원씨가 2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이 무혐의로 종결한 이후 검찰이 다른 수사 도중 무마 의혹을 파악해 수사에 나서며 검·경 기싸움 소재로 비화한 모습이다. 양씨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며 ‘수사를 무마하려고 남편이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온 양씨는 “억울한 부분을 꼭 밝히고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는 ‘남편과 사건 수사에 대해 어떤 얘기를 나눴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
CU 본사 앞 분향소 설치한 노동자들…“영정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 경남 진주시 CU물류센터 인근에서 파업 농성 중 차에 치여 사망한 화물노동자의 분향소가 27일 노동조합 주도로 서울 CU 본사 사옥에 설치됐다. 노조는 사측과 정부의 책임을 주장하며 오는 28일부터 대규모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CU 본사인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 정문 부근에 화물연대 CU지회 조합원 A씨 분향소를 차렸다. A씨가 지난 20일 CU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사측의 대체기사 투입에 반대하는 연좌 농성 도중 대체기사 차량에 치여 사망하자 노조가 사측에 대한 규탄 수위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
송파구 화훼마을 주택가 화재로 2명 부상···주민 “목숨 걸고 불 껐다”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화훼마을 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9시28분쯤 송파구 화훼마을 내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시작됐다. 이 화재로 비닐하우스 2채·창고 2동이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2명·소방장비 29대를 투입해 약 1시간만인 오전 10시29분 불을 껐다. -
텅텅 빈 CU 매대, 방관하는 사측…점주·화물기사 갈등 조장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CU편의점은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채워져 있어야 할 간편식품 코너가 텅텅 비어 있었다. 빈 매대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간편식 공장이 폐쇄돼 정상적인 물류 입고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점주 A씨는 “주문량의 3분의 1가량이 공급되지 않아 남은 재고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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