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과학·환경

  • 세계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 오는 16일 13번째 발사…첫 위성 투입 시도
    세계 최대·최강 로켓 ‘스타십’, 오는 16일 13번째 발사…첫 위성 투입 시도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엔진 힘이 강한 발사체인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13번째 시험 발사된다. 이번 발사에서는 모형이 아닌 실용 위성을 우주에 실어나르는 임무가 스타십에 처음 부여됐다. 발사가 성공한다면 스타십을 2028년 유인 달 착륙선으로 쓰기 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계획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스페이스X는 12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대형 발사체 스타십의 13번째 시험 발사를 오는 16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7시45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발사체다. 동체 길이는 124m, 엔진 추력은 8240t에 이른다. 사람 100명을 한꺼번에 태우거나 대형 위성 수십기를 동시 적재할 수 있다.스타십의 13차 시험 발사는 이전 발사와 비교해 특히 주목된다. 임무 때문이다. 실용화한 위성을 지구 궤도로 처음 운반할...

    2026.07.13 13:42

  • 에펠탑만 한 소행성의 ‘우주쇼’…인류 90%가 함께 본다

    2029년 지구에 다가올 예정인 에펠탑만 한 소행성 ‘아포피스’를 인류의 약 90%에 달하는 76억명이 하루 동안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포피스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가깝게 지표면에 접근하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어 멋진 우주쇼를 마음 편하게 즐겨도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이탈리아 파도바대에서 열린 우주과학 워크숍에 참석한 미국 연구팀은 3년 뒤 지구에 바짝 접근할 소행성 아포피스를 망원경 같은 전문 장비 없이도 인류 대부분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천문학회 공보관을 지낸 천문학자 릭 파인버그와 유명 천체 지도 제작자인 마이클 자일러가 내놓은 전망이다.아포피스는 길이 335m짜리 소행성이다. 파리의 에펠탑(330m)과 비슷하고, 서울의 63빌딩(249m)보다는 훨씬 크다.연구팀 계산에 따르면 아포피스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029년 4월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전 세계 곳곳에...

    2026.07.12 20:36

  • 에펠탑만 한 소행성 ‘아포피스’ 3년 뒤 지구에 바짝···아찔한 우주쇼, 76억명이 함께 본다
    에펠탑만 한 소행성 ‘아포피스’ 3년 뒤 지구에 바짝···아찔한 우주쇼, 76억명이 함께 본다

    2029년 지구에 다가올 예정인 에펠탑만 한 소행성 ‘아포피스’를 인류의 약 90%에 달하는 76억명이 하루동안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포피스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가깝게 지표면에 접근하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어 멋진 우주쇼를 마음 편하게 즐겨도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이탈리아 파도바대에서 열린 우주과학 워크숍에 참석한 미국 연구팀은 3년 뒤 지구에 바짝 접근할 소행성 ‘아포피스’를 망원경 같은 전문 장비 없이도 인류 대부분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천문학회 공보관을 지낸 천문학자 릭 파인버그와 유명 천체 지도 제작자인 마이클 자일러가 내놓은 전망이다.아포피스는 길이 335m짜리 소행성이다. 파리의 에펠탑(330m)과 비슷하고, 서울의 63빌딩(249m)보다는 훨씬 크다.연구팀 계산에 따르면 아포피스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029년 4월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2026.07.12 09:00

  • [시스루피플]평생 갈망했지만 ‘여자라서 갈 수 없다’던 그곳, 82세에 마침내 닿고서···하늘의 별로 떠나다
    [시스루피플]평생 갈망했지만 ‘여자라서 갈 수 없다’던 그곳, 82세에 마침내 닿고서···하늘의 별로 떠나다

    “저는 죽을 때까지 비행할 거예요”평생의 꿈이었던 우주 비행을 앞둔 지난 2019년, ‘비행을 그만둬야 할 때가 올 것 같냐’는 취재진 질문에 월리 펑크는 이같이 답했다.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루지 못한 우주 비행사의 꿈을 2021년 82세 나이에 민간 우주여행으로 이뤄낸 ‘최고령 여성 우주 여행자’ 펑크가 별세했다. 향년 87세.펑크는 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의 한 노인 지원 주거시설 내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친구이자 그레이프바인 시의원인 더프 오델이 9일 밝혔다. 펑크는 최근 낙상 사고 이후 감염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오델 의원은 성명에서 “펑크의 흔들림 없는 의지는 꿈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그의 용기와 회복력, 획기적인 업적은 청년, 특히 소녀들이 과학·항공·우주 탐사 분야에서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펑크는 “70년 넘게 항공 분야에 헌신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

    2026.07.10 17:49

  • 아틀라스 혜성아, 넌 대체 어디서 온 거니…성분 분석 결과 봤더니
    아틀라스 혜성아, 넌 대체 어디서 온 거니…성분 분석 결과 봤더니

    지난해 역사상 3번째로 태양계에 진입한 외계 천체인 ‘아틀라스 혜성(3I/ATLAS)’은 태양계(46억년)보다 두 배나 오래된 별 근처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양이나 지구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절 형성된 어느 늙은 행성계의 조각이라는 뜻이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태양계로 들어온 외계 천체는 분석이 불발된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태양계 밖 우주 환경을 규명하기 위한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유럽남방천문대(ESO) 연구진은 아틀라스 혜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아틀라스 혜성이 태양계보다 두 배 오래된 행성계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혜성 ‘나이’가 약 100억년이라는 뜻이다.분석에 사용된 장비는 ESO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운영하는 고성능 천체 관측 시설인 ‘초거대망원경(VLT)’이다. VLT에는 우주에서 쏟아지는 흐릿...

    2026.07.08 13:33

  • 국내 첫 농림 위성 발사…“작황 분석·재난 대응 활용”

    국내 첫 농림 분야 특화 인공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에서 지상 관측용 카메라를 이용해 작황을 분석하고, 산불 피해를 살피는 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7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4호를 실은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가 지구 궤도를 향해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위성은 발사 2시간30분 뒤인 오후 6시42분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오후 7시5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했다. 교신 성공은 목표로 한 고도 888㎞에 안착했다는 뜻이다. 고도 안착은 발사 과정의 가장 큰 고비다.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중량 514㎏으로, 본체와 탑재체 부품의 75% 이상이 국산화됐다. 핵심 기기는 컬러 해상도 5m급인 지상 관측용 카메라다. 가로·세로 5m 크기 물체를 한 점(픽셀)으로...

    2026.07.07 20:36

  • [영상]국내 첫 농림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작황·산불 살필 ‘우주의 눈’ 떴다
    [영상]국내 첫 농림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4호’ 발사…작황·산불 살필 ‘우주의 눈’ 떴다

    국내 첫 농림 분야 특화 인공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에서 지상 관측용 카메라를 이용해 작황을 분석하고, 산불 피해를 살피는 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7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4호를 실은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가 지구 궤도를 향해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위성은 발사 2시간30분 뒤인 오후 6시42분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오후 7시5분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했다. 교신 성공은 목표로 한 고도 888㎞에 안착했다는 뜻이다. 고도 안착은 발사 과정의 가장 큰 고비다.오후 10시50분에는 한반도와 교신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 있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신호를 주고 받은 것이다. 이때 위성에 붙은 태양 전지판의 전개 성공 여부 등을 확인했다...

    2026.07.07 16:15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국제협력 중요한 우주탐사…우리만의 ‘기여’ 있어야 소외 안 된다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국제협력 중요한 우주탐사…우리만의 ‘기여’ 있어야 소외 안 된다

    수성과 금성을 제외한 태양계의 6개 행성은 모두 위성을 가졌다. 이 가운데 토성을 도는 대표적인 위성은 ‘타이탄’이다. 타이탄은 수성보다 크며 지구처럼 매우 조밀한 대기를 가진 흥미로운 위성이다.2005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탐사선 ‘호이겐스’를 타이탄에 착륙시켰다. 호이겐스는 타이탄에 질소 95%와 메탄 5%로 구성된 대기가 있어 바람이 불고 있음을 확인했다.또한 액체 메탄으로 이뤄진 거대한 규모의 호수와 바다가 있다는 점을 관측했다. 타이탄 표면 온도는 영하 179도로 지구에 비하면 엄청난 극저온이지만, 이 온도는 메탄이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범위(영하 182.5도~영하 161.5도) 안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었다. 동시에 타이탄에서 계절 변화가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했다.흥미로운 점은 타이탄에서는 액체 메탄이 대기로 증발하고, 공중에서 응결해 비로 내리는 ‘메탄 순환 체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지구에서는 물이...

    2026.07.06 20:57

  • 화성 탐사차에 왜 ‘찌그러진 바퀴’를?
    화성 탐사차에 왜 ‘찌그러진 바퀴’를?

    가장 유력한 인류의 새 정착지로 거론되는 화성에서 모래에 빠지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신개념 바퀴가 개발됐다. 지구 사막에 사는 도마뱀의 신체 움직임을 흉내 내 개발된 이 바퀴를 무인 탐사 차량에 끼우면 주행 속도를 지금보다 현저히 높일 수 있다. 생명체 탐색 등 과학 임무를 지금보다 빠르게 수행할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와 브레멘대 연구진은 최근 공식 연구 자료를 통해 화성 무인 탐사 차량에 장착할 새로운 바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이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바퀴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모양은 마차 바퀴와 비슷하다.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처럼 고무 튜브가 바퀴를 감싼 형태는 아니다. 이 바퀴의 진짜 특징은 서 있을 때가 아니라 구를 때 나타난다. 바퀴는 구를 때마다 좌우 파동을 일으키며 꿈틀거린다. 금방이라도 바퀴가 빠져서 바닥에 나뒹굴 것 같다.이런 이상한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바퀴 형태 자체가 특이해서다. 반듯한 원형이...

    2026.07.05 20:59

  • 차세대 중형위성 4호 오는 7일 발사…농작물 관리·산불 대응 활용
    차세대 중형위성 4호 오는 7일 발사…농작물 관리·산불 대응 활용

    한국이 개발한 지상 관측용 인공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4호’가 7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발사된다. 향후 농업·산림 관리와 재난 대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차세대 중형위성 4호를 7일 오후 4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지구 궤도에 띄울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발사 약 2시간 22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1분 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교신에 성공한다면 목표 궤도에 올라선 것이다.차세대 중형위성 4호는 고도 888㎞에 투입될 예정이며, 중량은 514㎏이다. 탑재된 핵심 장비인 광학 카메라는 컬러 5m급 해상도를 지녔다. 위성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총괄했으며, 본체 및 탑재체 부품의 75% 이상을 국산화했다.주 임무는 지상 관측이다. 농작물 작...

    2026.07.0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