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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 마지막 큐브위성도 연락 닿았다···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전부 교신 성공
    마지막 큐브위성도 연락 닿았다···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전부 교신 성공

    4번째 누리호에 실려 지구 궤도로 발사된 직후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큐브위성) 3기가 최근 지상국과 연락이 닿았다. 누리호에 실렸던 모든 위성이 지구와 교신한 것이다. 위성이 정해진 궤도에 정상 투입된 데 이어 교신에도 성공하면서 4번째 누리호 발사 목적은 더욱 완벽하게 달성됐다.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4번째 누리호 탑재 위성 가운데 지난 2일 우주청 집계 때까지 지상국과 교신이 되지 않았던 초소형 위성 3기가 최근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초소형 위성 12기가 실려 있었다.추가 시도 끝에 교신에 성공한 초소형 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플랫폼 1호’(EEE 테스터-1)와 민간기업 스페이스린텍의 ‘BEE-1000’, 쿼터니언의 ‘퍼셋’이다.우주청에 따르면 EEE 테스터-1은 지난 4일 오전 7시쯤, BEE-1000은 5일 오전 1...

    2025.12.08 11:04

  • 척박한 화성에서 인류 보호할 ‘made in Mars’ 시멘트
    척박한 화성에서 인류 보호할 ‘made in Mars’ 시멘트

    # 가까운 미래 화성. 이곳에는 사람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탐사 기지가 마련돼 있다. 컴퓨터와 분석 장비는 물론 우주비행사를 위한 개인 공간까지 갖춰졌다. 기지 안에서는 두꺼운 우주복이 아닌 얇은 평상복을 입은 채 숨 쉬고, 연구하고, 식사하고, 잘 수 있다.그런데 이 기지에는 문제가 있다. 내구성이 낮다는 점이다. 어느 날 기지 ‘에어 로크’(바깥 기압과 기지 내부 기압을 맞추는 좁은 방)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기지 외벽 일부가 부서진다. 2015년 개봉한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마션> 줄거리 일부다.기지에서 홀로 생활하던 미국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는 기지 외벽이 뚫렸는데도 불구하고 악전고투 끝에 지구로 귀환한다. <마션>은 해피엔딩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앞으로 수십 년 안에 만들어질 현실 속 화성 기지에서 이런 외벽 파손이 일어난다면 상황은 절망적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평균 영하 6...

    2025.12.07 21:27

  • ‘뚫린 날개’로 잘 난다…‘신개념 무인기’ 등장
    ‘뚫린 날개’로 잘 난다…‘신개념 무인기’ 등장

    주날개 가운데가 가위로 오려 놓은 듯 뻥 뚫린 기이한 형상의 무인기가 개발되고 있다. 타악기인 ‘트라이앵글’을 동체 양옆에 붙여 놓은 것 같은 모양새다. 항공 공학의 기본 개념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미국 기업 보잉 자회사인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는 최근 공식 자료를 통해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독특한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로라가 공개한 무인기 이름은 ‘X-65’이다. 길이 9m, 중량 3100㎏인 X-65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체 양쪽에 달린 주날개다. 삼각형 주날개 가운데가 텅 비어 있다. 타악기 트라이앵글과 비슷한 형상이다.대기권 내 비행의 기본은 날개가 공기와 맞닥뜨리며 생긴 양력(위로 뜨는 힘)을 만드는 것인데, 그러려면 내부가 꽉 찬 날개를 갖추는 일이 필수다. X-65 날개는 기존 공학 개념을 깬 것이다.X-65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주날개 가운데가...

    2025.12.07 21:25

  • 소유스선 떠난 뒤 발사대 파손…러시아 ‘우주 활동’ 차질 생길까
    소유스선 떠난 뒤 발사대 파손…러시아 ‘우주 활동’ 차질 생길까

    고도 약 40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러시아의 유일한 우주 기지가 파손됐다. 복구가 늦어진다면 러시아 우주 활동과 ISS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자사 SNS를 통해 전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시행한 소유스 우주선 이륙 이후 우주 기지 발사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소유스는 러시아인 2명과 미국인 1명으로 구성된 승무원을 태운 채 ISS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발사 과정에서 지상 발사대 일부가 파괴된 것이다.파손 사실은 소유스를 우주로 띄운 뒤 진행하는 통상적인 점검에서 발견됐다. 발사대는 로켓 엔진에서 분사되는 화염과 압력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항상 파손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러시아는 구소련 시절 문을 연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를 ISS로 가는 유일한 ‘우주 공항’으로 이용하고 있다. 로스코스모스는 ...

    2025.12.07 21:22

  • ISS 가는 러시아 유일 우주 기지 파손…‘이를 어찌할꼬’
    ISS 가는 러시아 유일 우주 기지 파손…‘이를 어찌할꼬’

    고도 약 40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러시아의 유일한 우주 기지가 파손됐다. 복구가 늦어진다면 러시아 우주 활동과 ISS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자사 SNS를 통해 전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시행한 소유즈 우주선 이륙 이후 우주 기지 발사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유즈는 러시아인 2명과 미국인 1명으로 구성된 승무원을 태운 채 ISS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발사 과정에서 지상 발사대 일부가 파괴된 것이다.파손 사실은 소유즈를 우주로 띄운 뒤 진행하는 통상적인 점검에서 발견됐다. 발사대는 로켓 엔진에서 분사되는 화염과 압력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항상 파손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러시아는 구소련 시절 문을 연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를 ISS로 가는 유일한 ‘우주 공항’으로 이용하고 있다. 로스코스모스는 “복구에...

    2025.12.07 09:00

  • 날개 한가운데가 가위로 오린 듯 뻥 뚫렸다?…이 무인기, 정말 날 수 있을까
    날개 한가운데가 가위로 오린 듯 뻥 뚫렸다?…이 무인기, 정말 날 수 있을까

    주날개 가운데가 가위로 오려 놓은 듯 뻥 뚫린 기이한 형상의 무인기가 개발되고 있다. 타악기인 ‘트라이앵글’을 동체 양옆에 붙여 놓은 것 같은 모양새다. 항공 공학의 기본 개념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미국 기업 보잉 자회사인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는 최근 공식 자료를 통해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독특한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로라가 공개한 무인기 이름은 ‘X-65’이다. 길이 9m, 중량 3100㎏인 X-65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체 양쪽에 달린 주날개다. 삼각형 주날개 가운데가 텅 비어 있다. 타악기 트라이앵글과 비슷한 형상이다.대기권 내 비행의 기본은 날개가 공기와 맞닥뜨리며 생긴 양력(위로 뜨는 힘)을 만드는 것인데, 그러려면 내부가 꽉 찬 날개를 갖추는 일이 필수다. X-65 날개는 기존 공학 개념을 깬 것이다.X-65는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주날개 ...

    2025.12.07 09:00

  • 화성에 시멘트 건물 지을 수 있다…삽과 ‘이것’ 챙기면
    화성에 시멘트 건물 지을 수 있다…삽과 ‘이것’ 챙기면

    # 가까운 미래 화성. 이곳에는 사람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탐사 기지가 마련돼 있다. 컴퓨터와 분석 장비는 물론 우주비행사를 위한 개인 공간까지 갖춰졌다. 기지 안에서는 두꺼운 우주복이 아닌 얇은 평상복을 입은 채 숨 쉬고, 연구하고, 식사하고, 잘 수 있다.그런데 이 기지에는 문제가 있다. 내구성이 낮다는 점이다. 어느 날 기지 ‘에어 로크’(바깥 기압과 기지 내부 기압을 맞추는 좁은 방)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기지 외벽 일부가 크게 부서진다. 2015년 개봉한 미국 공상과학(SF) 영화 <마션> 줄거리 일부다.기지에서 홀로 생활하던 미국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는 기지 외벽이 뚫렸는데도 불구하고 악전고투 끝에 지구로 귀환한다. <마션>은 해피엔딩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앞으로 수십 년 안에 만들어질 현실 속 화성 기지에서 이런 외벽 파손이 일어난다면 상황은 절망적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평균 영하 63도의...

    2025.12.07 08:00

  • 대한항공·현대로템, 우주 발사체 ‘메탄 엔진’ 개발 착수

    대한항공이 현대로템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35t급 추력을 내는 메탄 기반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차세대 표준 엔진 개발을 통해 발사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대한항공은 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t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 회의를 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메탄 엔진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연소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도 모두 메탄 엔진을 차세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메탄 엔진 시스템의 핵심인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터보펌프는 발사체 엔진에서 연료인 메탄과 산화제를 고압·고속으로 압축하는 부품이다. 영하 180도의 극저온 추진체와 수백도에 이르는 고온 가스를 동시에 견디면서 분당 수만번 회전해야 하는 부품...

    2025.12.03 21:31

  • 대한항공, 현대로템과 손잡고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대한항공, 현대로템과 손잡고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대한항공이 현대로템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35t급 추력을 내는 메탄 기반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 차세대 표준 엔진 개발을 통해 발사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대한항공은 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t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 회의를 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메탄 엔진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연소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도 모두 메탄 엔진을 차세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대한항공은 메탄 엔진 시스템의 핵심인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터보펌프는 발사체 엔진에서 연료인 메탄과 산화제를 고압·고속으로 압축하는 부품이다. 영하 180도의 극저온 추진체와 수백도에 이르는 고온 가스를 동시에 견디면서 분당 수만번 회전해야 하는 부품인 만큼 개발의...

    2025.12.03 15:59

  • 50년 난제 ‘사도브스키 패치’ 존재…국내 연구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50년 난제 ‘사도브스키 패치’ 존재…국내 연구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국내 연구진이 50여년간 미해결로 남아 있던 ‘사도브스키 패치’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최규동 수학과 교수와 심영진 연구원, 정인지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사도브스키 패치가 오일러 방정식의 해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2일 밝혔다. ‘해’는 유체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함수이다.사도브스키 패치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며 회전 세기가 균등한 두 소용돌이가 완전히 맞붙은 채로 움직이는 특수한 소용돌이 쌍이다. 비행기 날개 끝이나 배 뒤에 생기는 소용돌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 물이나 공기와는 달리 이상적인 유체를 가정했기 때문에 모양을 계속 유지하며 영원히 직진할 수 있다.1971년 러시아 수학자 사도브스키(V S Sadovskii)가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모델을 처음 제안했지만, 이 패치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논문에 남긴 바 있다.사도브스키 패치는 대칭축을 기준으로 ...

    2025.12.02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