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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고 갇히고 일 못 한다…취약계층 덮친 폭염·폭우
    아프고 갇히고 일 못 한다…취약계층 덮친 폭염·폭우

    폭염·폭우와 같은 기후 재난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과 이동, 소득 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은 주로 가족과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지원할 공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장애인 16.9% “3주 이상 외출 못 했다”1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안내서’를 보면 지난해 기후위기 취약계층(폭염 조사 대상자)의 62%는 폭염으로 하루 이상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전국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8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노인, 장애인, 영유아 가정, 1인 가구, 위험직업군 등 사회·생물학적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주거취약자 등이 포함됐다. 센터는 이들을 폭염·한파·풍수해 등 재난 유형별로 나눠 피해 경험 등을 조사했고, 취약계층별로도 분석했...

    2026.08.17 15:38

  • 밤새 200㎜ ‘물폭탄’…남부 침수 피해 속출
    밤새 200㎜ ‘물폭탄’…남부 침수 피해 속출

    광복절 연휴 중 가뭄에 시달리던 남부지방에 ‘단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은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당국은 호우·산사태 위기경보를 모두 ‘주의’ 단계로 높였다.행정안전부의 16일 오후 5시 기준 집계를 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국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는 135건이다. 주택·마당·지하주차장 등 침수 77건과 도로 침수 50건, 가로수 전도 8건이다. 전남광주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16건, 울산 5건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행안부는 남부지방 호우특보 확대에 따라 이날 오전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 특히 17일까지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2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남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파견했다. 산림청도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가뭄 대응에 총...

    2026.08.16 20:59

  • ‘고기 단백질’ 품은 상추, 정말 삼겹살 맛을 낼까
    ‘고기 단백질’ 품은 상추, 정말 삼겹살 맛을 낼까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상추가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상용화한다면 향후 진짜 고기의 풍미가 담긴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대학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소속 과학자들이 주도한 국제 연구진은 최근 과학기술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플랜트 사이언스’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상추와 담배의 유전자를 조작해 동물성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미오글로빈은 척추동물 근육에 포함돼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붉은 것도, 불에 가열됐을 때 특유의 풍미가 나타나는 것도 미오글로빈 때문이다. 식물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미오글로빈 성분은 없다.연구진은 상추와 담배 새싹의 엽록체에 돼지 미오글로빈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그 뒤 각 식물을 재배했는데, 자손 세대에도 변형된 유전자가 그대로 전달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기 성분을 함유하고 자생력까지 지닌 식물을 만든 것이다. 광합성처럼...

    2026.08.16 20:44

  • 동물성 단백질 품은 이 상추에선 삼겹살 맛이 날까
    동물성 단백질 품은 이 상추에선 삼겹살 맛이 날까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상추가 유전공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상용화한다면 향후 진짜 고기의 풍미가 담긴 식물성 대체육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대학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소속 과학자들이 주도한 국제 연구진은 최근 과학기술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플랜트 사이언스’를 통해 상추와 담배의 유전자를 조작해 동물성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미오글로빈은 척추동물 근육에 포함돼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붉은 것도, 불에 가열됐을 때 특유의 풍미가 나타나는 것도 미오글로빈 때문이다. 식물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미오글로빈 성분은 없다.연구진은 상추와 담배 새싹의 엽록체에 돼지 미오글로빈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그 뒤 각 식물을 재배했는데, 자손 세대에도 변형된 유전자가 그대로 전달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기 성분을 함유하고 자생력까지 지닌 식물을 만든 것이다. 광합성처럼 식물 생존을 위한 고유한 기능은...

    2026.08.16 09:00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멸종위기 새 구하려 길고양이 죽이자고?····3년째 반복되는 ‘길고양이 논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멸종위기 새 구하려 길고양이 죽이자고?····3년째 반복되는 ‘길고양이 논쟁’

    두 달 전 조류 전문 유튜버 ‘새덕후’(김어진씨)가 멸종위기 새들이 길고양이의 사냥에 위협받고 있다며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 후 길고양이와 야생조류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 붙고 있다.김씨는 지난 6월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양이,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김씨는 영상에서 멸종위기 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길고양이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며 고양이 개체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살처분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김씨는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전남광주 신안군 홍도에서 고양이가 멸종위기종 등 야생조류를 사냥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고양이를 잡아야 한다. 살처분 할 수밖에 없다. 고양이가 싫어서, 고양이를 혐오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그게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씨는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소유자 없는 고양이 급식 제한 및 관리체계 개선에 관한 청원’을 게시...

    2026.08.15 06:00

  • 시장 바뀌자 흔들리는 전주 광역소각장···‘민자 카드’에 지역사회 반발
    시장 바뀌자 흔들리는 전주 광역소각장···‘민자 카드’에 지역사회 반발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 재정사업으로 확정한 신규 광역소각장 건립 방식을 조지훈 시장 취임 한 달 만에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노동·시민사회와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행정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규 광역소각장은 전주를 비롯해 김제·완주·임실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2030년까지 삼천동 일대에 하루 550t을 처리할 수 있는 스토커(화격자) 방식 소각장을 짓는 사업이다.당시 전주시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총사업비 3260억원 가운데 1630억원은 도비와 김제·완주·임실 등 3개 시·군 분담금으로 충당하고, 전주시는 2028...

    2026.08.14 10:35

  • 야외 피서 접고 영화관이나 갈까···광복절 연휴 전국 비, 끝나면 더 독한 ‘찜통더위’ 온다
    야외 피서 접고 영화관이나 갈까···광복절 연휴 전국 비, 끝나면 더 독한 ‘찜통더위’ 온다

    오는 광복절 연휴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밀양 등의 가뭄 해소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16~17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15일까지는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내륙 지역에서는 점차 소나기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겠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14일 5~40㎜, 15일 5~50㎜로 예보됐다.16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해안 지역과 지리산 부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저기압은 제13호 태풍 돌핀이 약화한 것으로, 15일 오후부터 한반도로 접근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상당히 복잡하게 형성돼 있...

    2026.08.14 06:00

  •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몰리는 인도…주민 물 부족 고통 ‘기업 유치 후유증’

    최근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 거점이 된 인도에서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거대 기업들의 물 소비량 공개를 의무화하고 데이터센터 승인 단계부터 수자원 확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독일 매체 도이체벨레(DW)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시의 코라 지역을 비롯한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협회장인 디팍 조시는 DW에 “우리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에선 물을 얻기 위해 300m 이상을 파야 한다”고 말했다.오랫동안 안정적인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코라 지역 인근에 최근 데이터센터가 세워지면서 물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이곳은 인도 아다니그룹과 미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지코넥스가 합작 투자해 만들어졌다. 인도지하수위원회(CGWB)에 따르면 2024~2025년 가지아바드시에서 연간 추출 ...

    2026.08.13 21:25

  • 청주 오창읍 ‘소각장 건립’ 분쟁, 민간업체 손들어준 대법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립을 두고 5년 넘게 이어진 민간업체와 청주시 간 소송전에서 대법원이 민간업체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3일 서원환경(옛 이에스지청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서원환경은 2002년부터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에서 매립시설을 운영해왔다. 2015년 3월에는 폐기물 소각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려 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다. 청주시는 주민 반발을 이유로 소각장을 산업단지 밖으로 이전하라고 요청했다.서원환경과 청주시는 그해 ‘소각시설과 매립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체는 협약에 따라 기존 남촌리에서 인근 오창읍 후기리로 이전을 추진하며 2020년 11월 하루 처리 용량 165t 규모 소각시설과 파·분쇄시설 등을 짓기 위해 청주시에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2026.08.13 21:17

  •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본회의로···환경단체 “위헌” “무책임” 반발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본회의로···환경단체 “위헌” “무책임” 반발

    2040년·2045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법률에 명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게 됐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미래세대에 탄소 감축 부담을 떠넘길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선형 감축’ 경로를 하한선으로 포함한 탄소중립기본법을 13일 의결했다.국회 기후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표결했다. 개정안은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기권했다.이번 개정은 2024년 8월 헌법재판소가 이 법 제8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데 따른 후속 입법이다. 당시 헌재는 이 법이 2030년까지의 목표만 명시하고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탄소 감축 목표에 관련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미래세대에 과중한...

    2026.08.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