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와 같은 기후 재난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과 이동, 소득 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은 주로 가족과 친구에게 의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을 지원할 공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장애인 16.9% “3주 이상 외출 못 했다”1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받은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안내서’를 보면 지난해 기후위기 취약계층(폭염 조사 대상자)의 62%는 폭염으로 하루 이상 외출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전국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8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노인, 장애인, 영유아 가정, 1인 가구, 위험직업군 등 사회·생물학적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주거취약자 등이 포함됐다. 센터는 이들을 폭염·한파·풍수해 등 재난 유형별로 나눠 피해 경험 등을 조사했고, 취약계층별로도 분석했...
2026.08.1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