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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 농협, 폭염·가뭄에 3000억원 긴급 투입

    폭염·가뭄 장기화로 농축산물의 피해가 커지면서 농협(농협중앙회장 강호동)이 재해자금 30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재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농협은 재해자금 3000억원으로 폭염·가뭄 피해 예방에 필요한 영농·축산자재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또 농협은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수급안정사업 적립금 17억원을 활용해 약제 및 차광도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축산 농가에 대해선 전국 110개 축협의 폭염 취약 농가 3693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살수 지원에 나서고, 4억원 규모의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생산성 향상 지원을 병행한다.이 밖에 농협은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에 5927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얼린 냉매팩을 목에 두르는 넥쿨러 32만개와 양파즙 100만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6.08.09 20:28

  • AI 경쟁에 화석연료로 돌아간 아마존···초대형 가스발전소 짓는다
    AI 경쟁에 화석연료로 돌아간 아마존···초대형 가스발전소 짓는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가스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개발 경쟁 속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화석연료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기후 공약이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력 확보 위해 가스 터빈 35기···온실가스 배출 미국 최대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 텍사스주 페코스 카운티에 건설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발전소 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개발업체가 해당 부지에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계획에 따르면 발전소에는 중대형 천연가스 터빈 35기가 설치된다. 최대 발전용량은 7.65GW로,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된다. 발전소는 초기에는 외부 전력망과 연결하지 않고 데이터센터 전용 설비로 운영될 예정이다.7.65GW는 한국 전체 발전설비 용량(약 160G...

    2026.08.09 15:25

  • 아무리 더워도···명동·홍대·강남·수도권 아웃렛 매장 10곳 중 6곳 ‘문 열고 냉방’
    아무리 더워도···명동·홍대·강남·수도권 아웃렛 매장 10곳 중 6곳 ‘문 열고 냉방’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아웃렛 매장 1100여개 중 약 60%가 출입문을 연 채 냉방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명동·홍대·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6곳의 매장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개문 냉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170개 매장 중 669곳(57.2%)이 개문 냉방 영업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506개 매장 중 269개(53.2%)가 개문 냉방 영업을 했다. 지역별로는 명동에서 개문 냉방 비율이 가장 높았다. 210개 매장 중 143곳(68.1%)이 문 열고 냉방 중이었다. 홍대입구 인근에서는 251개 중 116개(46.2%), 강남은 45개 중 10개(22.2%)의 매장이 개문 냉방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신세계 여주·시흥 아웃렛, 롯데 이천·파주 아웃렛, 현대 송도·김포 아웃렛 등 수도권 대형 아웃렛에서는 664...

    2026.08.09 15:07

  • 서울 외곽으로 갈수록 ‘폭염 재난’에 취약했다···“인프라 차이”
    서울 외곽으로 갈수록 ‘폭염 재난’에 취약했다···“인프라 차이”

    서울시 안에서도 자치구별 사회·환경적 여건에 따라 폭염을 견딜 수 있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시의회의원 연구단체인 민생의정연구회는 정책 연구용역 ‘서울특별시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기후 적응 정책 개발 및 조례 성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폭염 취약도는 강북·도봉·중랑·금천구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종로·성동·서초·강남구 등의 폭염 취약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보고서는 서울형 기후취약성지수(SCVI)를 활용해 지역별 기후 취약성을 평가했다. SCVI는 폭염 노출 정도와 고령 인구 비율, 녹지 면적, 무더위쉼터 접근성, 사회·경제적 대응 능력 등을 종합해 자치구별 기후 취약성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취약성이 높다.분석 결과 강북구(0.858), 도봉구(0.793), 중랑구(0.761), 금천구(0.783), 은평구(0.720), 동대문구(0.715)는 SCVI 지수가 매우...

    2026.08.09 14:47

  • ‘40도 극한폭염’ 물러가도 ‘35도 무더위’ 계속···동해안 내일까지 비
    ‘40도 극한폭염’ 물러가도 ‘35도 무더위’ 계속···동해안 내일까지 비

    전국 곳곳에 40도를 웃도는 극한 폭염을 몰고 왔던 ‘이중 열돔’의 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최고기온 34~35도 수준의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오는 10일 낮 최고기온이 27~34도, 11일은 27~35도, 12일은 27~34도를 나타내겠다고 9일 전망했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38.1도)보다 3~4도 낮은 수치다.곳곳이 40도 안팎을 웃돌았던 서쪽 지역 최고기온은 35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오는 10일 수도권 낮 최고기온은 34도, 충청권은 33도 안팎, 전남광주는 32~34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강원 영동 지역 최고기온은 28도, 경북은 30도, 경남은 30~33도, 제주는 29~31도에 머물겠다.그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은 상태에서 바람 방향에 따라 백두대간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이 번갈아 극한 폭염을 겪었지만, 주말부터 이중 고기압 결합이 흐트러지면서 폭염이 다소 누그...

    2026.08.09 14:13

  • 한강 수온 상승에···서울시 맛·냄새 물질 대응 체계 강화
    한강 수온 상승에···서울시 맛·냄새 물질 대응 체계 강화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한강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서울시는 한강 원수의 수온 상승으로 맛·냄새 물질과 소형생물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원수 수질 감시와 정수처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한강 원수의 온도는 지난달 평균 24도였으나, 이달 5일 기준 최대 29도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온이 높아지면 조류 증식이 활발해지고, 흙·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맛·냄새 물질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2-MIB’와 흙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은 조류경보제 관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맛·냄새 물질 경보제’를 마련해 한강 본류와 취수장 9개 지점의 농도를 ‘관심·주의·경계’ 3단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서울시는 원수 검사 횟수를 단계별로 ‘관심·주의’ 단계에는 하루 1회, ‘경계’ 단계에는 하루 2회로 늘린다. 6개 정수센터에서는 오존 처리와 활성탄 공정을 ...

    2026.08.09 13:37

  • [영상]공중에서 몸통으로 쾅…모기 잡는 ‘육탄 격추 드론’ 떴다
    [영상]공중에서 몸통으로 쾅…모기 잡는 ‘육탄 격추 드론’ 떴다

    모기가 공중에서 포착되면 빠르게 다가가 동체에 달린 프로펠러로 충돌하는 무인기(드론)가 개발됐다. 화학물질로 만든 살충제를 쓰지 않고도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향후 새로운 모기 방제 수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프랑스 스타트업 토르뇰은 최근 모기가 인간 곁으로 접근하는 일을 차단할 수 있는 방제용 무인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기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에서 한 해에만 70만명에 이른다.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은 말라리아다. 일본 뇌염과 뎅기열, 황열도 모기가 옮긴다.현재 모기를 잡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살충제 사용이다. 하지만 각종 화학물질로 만드는 살충제는 인간이나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장기간의 살충제 사용은 모기에게 내성도 일으킨다. 더 강한 살충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토르뇰이 만든 무인기는 모기를 상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크기는 A4 용지 ...

    2026.08.09 09:00

  • 질긴 폭염…‘끝’이 안 보인다
    질긴 폭염…‘끝’이 안 보인다

    가을이 시작한다는 절기 ‘입추’를 지나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무덥다. 6일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 기준)이 37.9도까지 올라 올해 서울 최고기록을 썼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으로는 서울 용산구 낮 최고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1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기상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입추인 7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8일부터는 지역에 따라 1~3도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안팎 기온을 나타내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

    2026.08.06 21:56

  • 탄소 배출 이대로면…앉아만 있어도 ‘열스트레스’ 세기말엔 지금의 29배
    탄소 배출 이대로면…앉아만 있어도 ‘열스트레스’ 세기말엔 지금의 29배

    ■온열지수기온과 습도, 태양의 복사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수치화한 지표로서 온열지수가 올라갈수록 가벼운 활동에도 열스트레스를 느끼게 됨.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이번 세기말에는 여름철 야외에서 쉬기만 해도 극심한 열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날이 지금보다 29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대로라면 야외 노동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폭염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다.6일 기상청이 기후변화 표준시나리오에 따라 미래 여름철(6~8월) 온열지수(WBGT)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온실가스 감축이 충분히 되지 않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여름철 평균 온열지수는 현재 26.9도에서 세기말(2081~2100년) 33.2도까지 치솟는다.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감축하는 저탄소 시나리오 기준으로도 29.5도까지 오른다.온열지수는 ‘기온과 습도 등을 반영해 폭염에 따른 열스트레스 위험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이다. 수치가 올라갈수록 작업 중 열스트레스...

    2026.08.06 21:32

  • ‘폭염 피난처’ 된 서울 도심정원 나무 그늘
    ‘폭염 피난처’ 된 서울 도심정원 나무 그늘

    서울시, 2023년부터 도로변·골목길 등 자투리 공간에 정원 조성 전체 1315곳에 면적 91만㎡ …45%는 인공포장 걷어내고 녹지로 도심 열 저하 효과 뚜렷…오세훈 시장 “일상 속 보행그늘권 구현”서울에 이틀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오후 2시쯤 서울시청 앞 도심정원에 시민 3~4명이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있었다. 박모씨(53)는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너무 더워 잠깐 앉았다”며 “여기는 그늘이 져서 덜 더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따가운 햇볕을 피하고자 그늘이 진 식물 터널 밑으로 발길을 옮겼다.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서울광장을 바라보던 직장인 최모씨(28)도 “사람들이 앉아 있는 걸 보고 따라 앉았는데 여긴 그늘이 져서인지 그렇게 덥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의 한낮 최고기온은 39.2도를 기록했다. 시설관리자가 햇볕이 내리쬐는 서울광장 바닥에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있었지만, 온도계로 측정한 바닥 온도는 금세 36...

    2026.08.06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