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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반 만에 8000㎞ 귀향길 오르는 아기 바다거북 ‘로시’
    2년 반 만에 8000㎞ 귀향길 오르는 아기 바다거북 ‘로시’

    영국 웨일스의 한 해양동물원 직원들이 2년 반 동안 극진히 돌봐온 멸종위기 바다거북을 고향인 멕시코만으로 돌려보낸다. 차가운 해변에서 겨우 숨만 붙은 채 발견됐던 아기 바다거북 ‘로시’가 건강을 되찾아 8000㎞에 달하는 귀향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BBC는 웨일스 앵글시 해양동물원이 멸종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 로시를 고향인 멕시코만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약 8047㎞에 이르는 이송 작전에 나선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시는 2023년 12월 간신히 목숨이 붙은 상태로 웨일스 해변에서 발견됐다. 당시 두 살도 채 되지 않았던 로시는 원래 살던 곳보다 훨씬 차가운 바닷물에 노출돼 발견 당시 ‘저체온 마비’ 상태에 빠져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고 한다. 발견 장소인 앵글시의 로스네이그르 근처 해변의 이름을 따 로시라는 이름이 붙었다.켐프각시바다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바다거북으로 멸종위기종이다.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주의 따뜻한 해변에서만 번식한다. ...

    2026.08.10 20:17

  • [단독] 기존 정책·업계 계획만 반영해도 산업·냉매 4170만t 추가 감축 가능
    [단독] 기존 정책·업계 계획만 반영해도 산업·냉매 4170만t 추가 감축 가능

    정부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이미 정부와 업계가 제시한 감축수단을 충실히 반영하고 산업별 배출전망치(BAU)를 현실화할 경우, 산업·냉매 부문의 목표배출량을 정부안보다 최대 4170만t 더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BAU가 실제 생산 추세보다 부풀려졌고, 정부가 NDC 토론회에서 제시한 수단조차 최종 계획에서 빠졌다는 지적이다.10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기후단체 플랜1.5의 ‘산업·냉매 부문 2035년 감축목표 상향 제안’ 보고서를 보면, 단체는 업종별 생산 전망을 최근 추세에 맞게 조정하고, 정부와 업계가 공개적으로 제시했거나 이미 추진 중인 감축수단을 반영하면 산업 부문에서 3480만t, 냉매 부문에서 690만t 등 총 4170만t의 온실가스를 정부안보다 추가로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단체는 산업통상부가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35 NDC 산업부문 감축수단 설명자료’를 토대로 산업·냉매 부문의 BAU와 감축량 조...

    2026.08.10 17:34

  • [단독] ‘철강·석화 감축량’ 53%안도 61%안도 똑같다····‘추가감축’만 980만t 늘린 산업 NDC
    [단독] ‘철강·석화 감축량’ 53%안도 61%안도 똑같다····‘추가감축’만 980만t 늘린 산업 NDC

    정부가 설정한 2035년 산업 부문 업종별 온실가스 감축량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53% 감축안과 61% 감축안에서 동일하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감축량은 그대로 두고, 감축 주체와 수단이 정해지지 않은 ‘추가감축’ 항목의 감축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국가 감축률 61%를 맞춰놓은 것이다. 정부가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10일 경향신문이 기후단체 플랜 1.5와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산업통상부의 ‘산업 부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감축수단 상세안’을 보면, 정부는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53% 감축하기 위해 산업부문에서는 배출전망치(BAU) 2억7620만t 중에서 6710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했다.NDC는 각국이 5년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말한다. 지난해 말 한국은 2035년까지 배출량을 2018년 ...

    2026.08.10 17:00

  • 대서양 떠내려온 희귀 바다거북···2년 반만에 8000㎞ 고향길
    대서양 떠내려온 희귀 바다거북···2년 반만에 8000㎞ 고향길

    영국 웨일스 해안에서 발견된 아기 바다거북이 약 2년 반 동안의 간호 끝에 무사히 성장해 고향인 멕시코만으로 돌아간다. 약 8000㎞의 여정이다.영국 BBC는 멸종위기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 ‘로시’가 고향인 멕시코만으로 돌아가기 위해 약 8047㎞에 이르는 비행길에 오른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시는 2023년 12월 간신히 목숨이 붙은 상태로 웨일스 해변에서 발견됐다. 당시 두 살도 채 되지 않았던 로시는 원래 살던 곳보다 훨씬 차가운 바닷물에 노출돼, 발견 당시 ‘저체온 마비’ 상태에 빠져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고 한다. 발견 장소인 앵글시의 로스네이그르(Rhosneigr) 근처 해변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켐프각시바다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바다거북으로, 멸종위기종이다. 멕시코와 미국 텍사스주 단 두 곳 따뜻한 해변에서만 번식한다. 바다거북 중 가장 작은 거북으로, 덩치가 크더라도 몸길이 75㎝, 몸무게 50&#...

    2026.08.10 14:16

  • ‘괴물 폭우+극한 폭염’ 발생일수 약 5배↑…복합재난 더 심해진다
    ‘괴물 폭우+극한 폭염’ 발생일수 약 5배↑…복합재난 더 심해진다

    집중호우 이후 폭염이 연달아 나타나는 ‘복합재난’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강도도 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연간 한 차례 정도 발생하던 심각한 수준의 복합재난이 최근 들어 연간 5일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10일 기후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에 의뢰해 분석한 ‘한국 폭염·폭우 복합재난 위험도 변화’ 결과를 보면, 지난 30년(1991~2020년) 복합재난 강도는 0.55에서 최근 4년(2021~2024년) 1.65로 높아져 3배 가까이 올랐다.연구팀은 1991~2020년과 2021~2024년을 대상으로 각각 6~9월의 ‘복합강도지수(CI28)’를 비교해 이 같은 값을 얻었다. CI28은 28일 동안 나타난 강수량 최댓값과 최고기온을 종합해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얼마나 강하게 나타났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복합재난은 가뭄과 폭우, 폭염, 산불 등 여러 극한 기상 현상이 서로 영향을 주거나 연이어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우는 것을 말...

    2026.08.10 12:03

  • 0.2㎜ 무심한 비…바싹 ‘마른’ 밀양
    0.2㎜ 무심한 비…바싹 ‘마른’ 밀양

    70대 농민 A씨는 9일 오전 경남 밀양시 무안면 백안마을에서 들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깊은 한숨을 쉬었다. 물꼬(논에 물이 드나드는 길)를 살피러 나온 참이었다. 그는 “어제 비가 좀 오길래 나와봤는데 찔끔 오다 그쳤다”며 “논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권 내륙에 이날 한때 비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만 어두워졌을 뿐 비는 끝내 내리지 않았다. 전날 잠시 내린 비 역시 논바닥을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8일 경남 강우량은 합천군 11.5㎜, 진주시 0.3㎜, 밀양시 0.2㎜에 불과했다.밀양시는 지난 5일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심각 단계는 30년 평년 대비 저수율이 40% 이하인 경우로 ‘극심한 가뭄’에 해당한다. 밀양시 농업용수 저수율은 25.9%로 평년(74.2%)에 크게 못 미친다. 경남 18개 시군 농업용수 평균 저수율도 35%로 평년(70.8%)보다 훨씬 낮다. 창원의 저수율도 28.4%까지 떨어져 심각 단계 진...

    2026.08.09 21:24

  • 서울 상권·수도권 아웃렛 매장 60%가 ‘문 열고 냉방 중’
    서울 상권·수도권 아웃렛 매장 60%가 ‘문 열고 냉방 중’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아웃렛 매장 중 약 60%가 출입문을 연 채 냉방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따르면 문을 연 채 냉방을 하면 냉방에 드는 전력은 약 70% 증가한다.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달 15~28일 명동·홍대·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6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총 1170개 매장 중 669곳(57.2%)이 ‘개문 냉방’(문 열고 냉방) 상태로 영업하고 있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506개 매장 중 269개(53.2%)가 개문 냉방 영업을 했다. 명동에서 개문 냉방 비율이 가장 높았다. 210개 매장 중 143곳(68.1%)이었다. 홍대 인근에서는 251개 중 116개(46.2%), 강남은 45개 중 10개(22.2%)로 조사됐다.신세계 여주·시흥 아웃렛, 롯데 이천·파주 아웃렛, 현대 송도·김포 아웃렛 등 대형 아웃렛에서는 664개...

    2026.08.09 20:54

  • 농협, 폭염·가뭄에 3000억원 긴급 투입

    폭염·가뭄 장기화로 농축산물의 피해가 커지면서 농협(농협중앙회장 강호동)이 재해자금 3000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재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농협은 재해자금 3000억원으로 폭염·가뭄 피해 예방에 필요한 영농·축산자재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또 농협은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자 수급안정사업 적립금 17억원을 활용해 약제 및 차광도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축산 농가에 대해선 전국 110개 축협의 폭염 취약 농가 3693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살수 지원에 나서고, 4억원 규모의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생산성 향상 지원을 병행한다.이 밖에 농협은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에 5927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얼린 냉매팩을 목에 두르는 넥쿨러 32만개와 양파즙 100만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6.08.09 20:28

  • AI 경쟁에 화석연료로 돌아간 아마존···초대형 가스발전소 짓는다
    AI 경쟁에 화석연료로 돌아간 아마존···초대형 가스발전소 짓는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가스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개발 경쟁 속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화석연료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기후 공약이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력 확보 위해 가스 터빈 35기···온실가스 배출 미국 최대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미국 텍사스주 페코스 카운티에 건설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전력 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발전소 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개발업체가 해당 부지에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계획에 따르면 발전소에는 중대형 천연가스 터빈 35기가 설치된다. 최대 발전용량은 7.65GW로, 생산된 전력은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된다. 발전소는 초기에는 외부 전력망과 연결하지 않고 데이터센터 전용 설비로 운영될 예정이다.7.65GW는 한국 전체 발전설비 용량(약 160G...

    2026.08.09 15:25

  • 아무리 더워도···명동·홍대·강남·수도권 아웃렛 매장 10곳 중 6곳 ‘문 열고 냉방’
    아무리 더워도···명동·홍대·강남·수도권 아웃렛 매장 10곳 중 6곳 ‘문 열고 냉방’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아웃렛 매장 1100여개 중 약 60%가 출입문을 연 채 냉방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명동·홍대·강남 등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6곳의 매장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개문 냉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170개 매장 중 669곳(57.2%)이 개문 냉방 영업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506개 매장 중 269개(53.2%)가 개문 냉방 영업을 했다. 지역별로는 명동에서 개문 냉방 비율이 가장 높았다. 210개 매장 중 143곳(68.1%)이 문 열고 냉방 중이었다. 홍대입구 인근에서는 251개 중 116개(46.2%), 강남은 45개 중 10개(22.2%)의 매장이 개문 냉방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신세계 여주·시흥 아웃렛, 롯데 이천·파주 아웃렛, 현대 송도·김포 아웃렛 등 수도권 대형 아웃렛에서는 664...

    2026.08.09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