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ST, 정부 연구기관 재직자 '인공지능 교육' 박차읽음

이정호 기자
과기정통부·NST, 정부 연구기관 재직자 '인공지능 교육' 박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기정통부 직할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과기정통부와 NST는 다양한 산업기술이 AI와 융합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정부 연구기관 재직자들이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NST는 AI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등 3개 기관을 AI 통합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NST는 각 기관의 교육 과정을 분류·조정해 모두 3단계 6개 과정, 38개 과목의 AI 통합교육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단계별로 입문·기초 과정, 기본·활용 과정, 전문·심화 과정으로 나뉜다. 1단계 입문·기초 과정에선 AI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과학의 얼개와 기초 수학 등을, 2단계 기본·활용 과정에선 슈퍼컴퓨터의 이해와 기후 및 바이오·재난·우주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법 등을 익힌다. 3단계 전문·심화 과정에선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분야 등을 배운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국가 연구·개발(R&D)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 예측하고 새로운 융합기술을 창조해 내는 데 AI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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