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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미끄러짐 등 인천 폭설 피해 잇따라…항공기 112편 결항

    차량 미끄러짐 등 인천 폭설 피해 잇따라…항공기 112편 결항

    인천에서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도 잇따라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되고 있다.인천시는 27일 오전 3시부터 내려진 대설 주의보를 오후 1시 40분부터 대설 경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오후 2시 기준 인천지역 적설량은 중구 영종도 17.3㎝, 왕산 16.6㎝, 연수구 송도 14.3㎝, 중구 전동 13.7㎝, 부평구 구산동 13.2㎝, 강화군 양도면 11.3㎝ 등이다.인천시 소방본부에는 모두 27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남동구 도림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났고, 오전 10시 9분쯤에는 계양구 귤현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또 송도와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에서도 이날 8시 40분쯤부터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 등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하늘길도 막혔다. 인...
  •  ‘절리저기압’이 만든 눈폭탄…서울·수도권, 11월 ‘폭설 신기록’에도 밤새 더 내린다

    ‘절리저기압’이 만든 눈폭탄…서울·수도권, 11월 ‘폭설 신기록’에도 밤새 더 내린다

    서울에 117년만에 11월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5.5㎝가 넘는 눈이 내렸다. 밤 사이 최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적설량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27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의 시간별 적설량을 보면 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수도권에서 눈이 가장 많이 쌓인 곳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으로 30.7㎝가 쌓였다. 경기도 용인시 백암과 군포시 금정엔 각각 29.8㎝, 29.4㎝의 눈이 쌓였다. 서울에선 관악이 26.1㎝가 쌓여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다.기상청 기상속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원도 적설량은 대화(평창)22.7㎝, 내면(홍천)20.9㎝, 면온(평창)18.9㎝, 원주4.6㎝, 춘천 0.5㎝로 집계됐다. 충청도 적설량은 위성센터(진천) 24.5㎝, 금왕(음성) 1...
  •  뜨거운 해왕성아, 너는 어떻게 ‘우주 고난’ 버티고 생존했니

    뜨거운 해왕성아, 너는 어떻게 ‘우주 고난’ 버티고 생존했니

    이른바 ‘뜨거운 해왕성’으로 불리는 희귀한 성질의 외계 행성이 지구에서 979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지구로 따지면 태양에 해당하는 ‘모항성’ 코앞을 공전하면서도 두꺼운 대기를 보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조건에 처한 행성은 모항성의 강력한 중력과 광선 때문에 대기 대부분을 잃는다. 우주과학계는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호주 서던 퀸즐랜드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들이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진은 26일(현지시간) “우주에서 이른바 ‘뜨거운 해왕성’으로 불리는 외계 행성을 발견했으며, 생성 원리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애스트로노미컬 저널’에 실렸다. 뜨거운 해왕성은 우주 관측 역사상 4번째로 발견됐다.연구진이 찾은 외계 행성의 이름은 ‘TOI-3261b’이다. 약 65억년 전에 형성됐으며 지구에서 979광년 떨어져 있다.TOI-3261b 질량은 지구의 30배다. 반지...
  •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 유치했는데···폐수처리 어쩌나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 유치했는데···폐수처리 어쩌나

    전북 군산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된 후 공장 가동을 앞둔 가운데 폐수처리 등 환경 문제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할 공공 폐수처리시설이 없기 때문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등 11개 단체는 지난 26일 논평을 내고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이차전지 기업들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새만금 특화단지 지역에는 현재 폐수처리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차전지 공장 폐수를 그대로 바다에 버릴 것이냐”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27일 단체에 따르면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기업은 모두 24곳이다. 이 가운데 고농도 황산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사업장은 6~7곳이며, 2028년까지 공장이 완공되면 군산지역 화학물질이 현재보다 85%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이처럼 군산 쪽 새만금...
  •  “첫눈은 반갑지만, 지각 확정”···서울 폭설에 곳곳 ‘출근 대란’

    “첫눈은 반갑지만, 지각 확정”···서울 폭설에 곳곳 ‘출근 대란’

    27일 오전 7시40분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공덕역 1번 출구 앞에서 만난 직장인 박경환씨(42)는 눈이 쌓여 미끄러운 길을 종종 걸음으로 가고 있었다. 공덕동 사무실로 출근하는 박씨는 “평소 다니는 길이 가파른 바람에 오늘은 돌아서 가느라 회사에 늦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까지 오다가 몇 번 넘어질 뻔했다”고 말한 그는 마음이 급한 듯 눈이 치워진 길을 따라 급히 걸어갔다. 박씨 주변에는 여기저기서 간밤에 내려 살얼음이 돼 버린 눈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휘청이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이날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눈길에 조심하면서도 지각을 걱정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펑펑 내려 쌓인 눈에 더해 영하까지 내려간 날씨에 시민들은 패딩점퍼와 목도리, 장갑으로 단단히 대비를 하고 나온 모습이었다.경기 안양시에서 공덕동 일대로 출근한 김수경씨(30)는 “원래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오늘은 눈 때문에 큰일 날 것 같아서 일부러 지하철...
  •  진안 16.2㎝···전북 동부 ‘폭설’에 차량 미끄러지고 곳곳 통제

    진안 16.2㎝···전북 동부 ‘폭설’에 차량 미끄러지고 곳곳 통제

    27일 새벽 전북 지역에 많은 첫눈이 내리면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진안에는 대설경보가, 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안 동향 16.2㎝, 무주 덕유산 10.4㎝, 장수 6.8㎝, 순창 복흥 3.2㎝ 등을 기록했다.전주에도 눈이 내렸으나 쌓이진 않았다. 군산·김제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오전 8시 3분쯤 장수∼포항고속도로 익산 방향 48.5㎞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으나 운전자는 무사히 빠져나왔다.하지만 화학물질을 실은 컨테이너가 파손되면서 3류 위험물인 아미노에틸에탄올아민 300∼400ℓ가 누출됐다. 소방 당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흡착포 등으로 방제 작업을 했다.또 국도 26호선 진안 방면...
  •  기술 오남용 등 AI 위험 대응 ‘AI 안전연구소’ 개소

    기술 오남용 등 AI 위험 대응 ‘AI 안전연구소’ 개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사용을 위한 연구 전담 조직 ‘AI 안전연구소’가 문을 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경기 성남시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AI 안전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AI 안전연구소는 AI의 기술적 한계, 인간의 AI 기술 오용, AI 통제력 상실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체계적·전문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아울러 산·학·연 기관이 AI 안전 분야 연구 협력과 정보 교류를 하는 허브이자, 현재 미국·일본 등 10개국이 참여 중인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국가AI위원회 글로벌 자문위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영상 축사에서 AI 안전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업계와 협업을 통한 AI 위험 평가 방법 연구, 업계 등에 AI 안전성 요건 수립 지원, 국제 협력을 통한 AI 안전 체계 조화를 꼽았다.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규제 기관의 성격이 아니라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  강화군 눈 10.5㎝ 기록…인천 대설 주의보 유지

    강화군 눈 10.5㎝ 기록…인천 대설 주의보 유지

    대설 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인천시와 각 군·구가 제설제를 살포해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인천시는 27일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 10.5㎝, 옹진군 연평도 9.7㎝, 서구 금곡동 9㎝, 중구 전동 4.3㎝, 부평구 구산동 3.6㎝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인천시는 지난 26일 오후 4시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되자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한 출근길 교통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간선도로에 염화칼슘 911t을 살포했다.눈길 미끄럼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41분쯤 계양구 계산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고, 12분 뒤인 오전 5시 53분쯤 서구 심곡동에서 많은 눈으로 가로수가 쓰러졌다.또 송도와 인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에서도 이날 8시 40분쯤부터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  강원 평창·홍천 등 10~20㎝ 안팎 눈···설악산·오대산 국립공원 67개 탐방로 통제

    강원 평창·홍천 등 10~20㎝ 안팎 눈···설악산·오대산 국립공원 67개 탐방로 통제

    강원 내륙과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7일 오전 평창과 홍천 등지에 10~20㎝ 안팎의 눈이 내렸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평창 대화 21.7㎝, 홍천 서석 18㎝, 횡성 청일 12.4㎝, 원주 치악산 12㎝, 춘천 남산 12㎝, 화천 사내 10.2㎝, 철원 마현 7㎝ 등을 기록했다.주요 산간 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 차량 통행이 지연되고 있다.미시령 11.7㎝를 비롯해 강릉 성산 9.9㎝, 조침령 9.6㎝, 향로봉 8㎝, 진부령 5.3㎝, 구룡령 5.1㎝, 삽당령 4.9㎝, 대관령 4.5㎝, 양양 오색지역에 3.8㎝가량의 눈이 쌓였다.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
  •  [날씨]밤새 눈은 ‘푹푹’ 내리고···기온은 영하로 ‘뚝뚝’
    날씨

    밤새 눈은 ‘푹푹’ 내리고···기온은 영하로 ‘뚝뚝’

    수요일인 2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예상적설량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경기 동부·남서 내륙, 강원 내륙, 제주도 산지 5~15㎝,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다.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는 대설특보를 발효했다.예상 강수량은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 5~20㎜,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산지,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5~30㎜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어제보다 최대 7~10도 낮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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