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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연구’가 불편한 트럼프, 미 대기연구센터 해체 시도···과학계 ‘부글부글’
‘기후 연구’가 불편한 트럼프, 미 대기연구센터 해체 시도···과학계 ‘부글부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한 연구소에 대해 사실상의 해체를 시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지 과학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타깃’이 된 연구소가 미국은 물론 세계 기후변화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행정부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 조직 해체 위기의 배경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 국립과학재단(NSF)은 자신들이 운영 자금을 대는 미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를 겨냥해 ‘중요 기상 인프라 재구조화’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핵심은 현재 콜로라도주에 주요 연구실을 두고 운영되는 NCAR 주요 기능을 다른 기관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NCAR이 사용하던 각종 컴퓨터 및 시설, 관측용 항공기 등을 매각하거나 다른 기관에 넘기겠다고 했다. 이 조치가 현실화하면 NCAR은 사실상 해체되는 셈이다. NCAR은 인력 800여명을 두고 연간 약 2억달러(약 2880억원) 예산을 ...

연재

2026.02.18
  • 낮 기온 ‘7∼16도’로 포근한 날씨…미세먼지 주의하세요
    낮 기온 ‘7∼16도’로 포근한 날씨…미세먼지 주의하세요

    금요일인 13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6도, 수원 1.7도, 춘천 -3.6도, 강릉 6.2도, 청주 0.7도, 대전 -2.0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제주 5.5도, 대구 -1.1도, 부산 4.8도, 울산 2.4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2026.02.13 07:42

  • 들리는가, 수라의 비명이…‘새만금신공항 전면 백지화’ 천막 농성 1462일째
    들리는가, 수라의 비명이…‘새만금신공항 전면 백지화’ 천막 농성 1462일째

    시위 4주년, 기념 문화제 열려 혹한 속에도 ‘생명의 연대’ 계속 “정부, 기본계획 취소 판결 항소… 조류 충돌 위험 알면서도 강행”입춘이 지났지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지방환경청 앞마당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지난 6일 파란 천막 옆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은 새만금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며 이곳을 지킨 지 만 4년, 1462일째 되는 날이었다.파란 천막의 시작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접수하자 활동가들은 세종시 국토부·환경부 청사 앞 농성장을 전북지방환경청 앞으로 옮겼다. 행정 절차의 최종 관문 앞에서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판단이었다. 2022년 2월6일부터 지금까지 수백명의 시민이 교대로 자리를 지켰다. 바닥 매트는 해어졌고, 추위를 막으려 겹겹이 둘러친 천막 안에는 생활의 흔적과 결의가 쌓였다.새만금신공항 사업은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된 뒤...

    2026.02.12 20:47

  •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촉구 천막농성 어느덧 4년…“생명과 사랑, 저항과 분노 포기하지 않겠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촉구 천막농성 어느덧 4년…“생명과 사랑, 저항과 분노 포기하지 않겠다”

    입춘이 지났지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지방환경청 앞마당의 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지난 6일 오후, 파란 천막 옆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작은 스피커에서 반복 재생되는 소리는 이 자리가 단순한 농성장이 아니라 법원의 제동에도 다시 속도를 내는 행정에 맞서 사라져가는 생명이 자신을 증언하는 ‘증언대’임을 알리고 있었다.이날은 새만금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며 이곳을 지킨 지 햇수로 4년, 1462일째 되는 날이었다.파란 천막의 시작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새만금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접수하자 활동가들은 세종시 국토부·환경부 청사 앞 농성장을 전북지방환경청 앞으로 옮겼다. 행정 절차의 최종 관문 앞에서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판단이었다. 2022년 2월 6일부터 지금까지 수백명의 시민이 교대로 자리를 지키며 네 번의 사계를 통과했다. 바닥 매트는 해어졌고 추위를 막으려 겹겹이 둘러친 천막 안에는 생활의 흔적과 결의가 켜켜이 쌓여 있...

    2026.02.12 19:00

  • 설 연휴 날씨 전국 ‘포근’…동해안에는 눈·비
    설 연휴 날씨 전국 ‘포근’…동해안에는 눈·비

    설 연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연휴 후반 강원 영동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보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토요일(14일)부터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기온은 영상 7~18도다.연휴 초반(14~15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로 인한 이슬비가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주말을 지나 연휴 후반인 16일부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낮아져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하겠...

    2026.02.12 17:12

  • 기후변화 청구서 결국 밥상으로···고등어·갈치·광어 다 오른다
    기후변화 청구서 결국 밥상으로···고등어·갈치·광어 다 오른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 변화가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고수온과 폭염 등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줄면서 먹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12일 WWF(세계자연기금)와 이마트가 공동으로 발간한 ‘지속가능한 수산물 먹거리 보고서’를 보면,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은 전·평년 대비 2~4도가량 상승했다. 수온 변화로 물고기들이 기존 어장을 떠나 흩어지고 폐사하는 사례가 늘면서 수산물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다.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어업생산량은 전년 대비 2.2%, 지난 5년(2019년~2023년) 평균과 비교해 3.5% 줄었다.식탁에 많이 오르는 품종에서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2024년 고등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4% 감소해 13만4000t에 그쳤다. 최근 3년 평균 생산량(15만~16만t)을 밑도는 수준이이다. 같은 시기 갈치와 오징어 생산량은 각각 26.6%, 42.0% 줄었다. 특...

    2026.02.12 15:36

  • 월면 어두운 밤 밝힐 ‘고성능 원자력 발전기’ 개발 속도
    월면 어두운 밤 밝힐 ‘고성능 원자력 발전기’ 개발 속도

    달에서 태양광 없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고성능 원자력 발전기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발전기는 적은 방사성물질로도 강한 출력의 전기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용화한다면 2030년대로 예상되는 달 기지 운영 과정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1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라트비아 기업 ‘딥 스페이스 에너지’가 기존과는 개념이 다른 우주용 발전기를 개발 중이며, 실용화를 위한 초기 자금으로 총 93만유로(약 15억8000만원)를 외부에서 조달했다고 밝혔다.딥 스페이스 에너지가 고안 중인 신형 발전기는 ‘아메리슘-241’이라는 방사성물질에서 나오는 열을 자신들이 고안한 특수 부품을 통해 전기로 바꾼다.사실 비슷한 장비는 이미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다. 1977년 발사돼 태양계를 벗어난 보이저 1·2호가 아직도 전자 장치를 작동시키고, 지구와 교신하는 것도 RTG가 만드는 전기 덕분이다...

    2026.02.12 15:30

  • 수도권 쓰레기 ‘원정 처리’에 기후부 “소각장 설치에 ‘패스트 트랙’ 적용·전처리시설 보급 확대”
    수도권 쓰레기 ‘원정 처리’에 기후부 “소각장 설치에 ‘패스트 트랙’ 적용·전처리시설 보급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 내 공공소각시설 27개 확충을 목표로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의 공공소각시설 설치기간을 기존 140개월에서 최대 98개월까지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처리 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감량 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다.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 이후 일부 수도권 지자체 폐기물이 충청권 소재 민간 업체에서 처리돼 지역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간에 의존하는 구조가 장기간 지속할 우려가 있어 공공소각시설 확충사업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1일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수도권 쓰레기가 지역으로 흘러가는 ‘원정 처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정부가 긴급대책을 내놓은 것이다.기후부는 이날 오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직매립 금지 제도 이후...

    2026.02.12 15:28

  • 중, 유인달탐사에 한발 더 가까이…우주선 탈출·로켓회수 시험 성공
    중, 유인달탐사에 한발 더 가까이…우주선 탈출·로켓회수 시험 성공

    2030년 유인 우주선 달 착륙을 목표로 미국과 달 탐사 경쟁 중인 중국이 최근 발사로켓 회수 및 비상시 우주선 탈출과 관련한 주요 시험에 성공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1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중국중앙(CC)TV 등은 이날 중국 유인우주공정 판공실이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멍저우(夢舟) 우주선을 탑재한 창정(長征) 10호 시제품 시험 로켓 발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유인 달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창정 10호는 이날 첫 시험 비행을 실시했으며, 1단 기체가 최대 고도 105㎞에서 ‘저고도’ 비행을 했다. 멍저우는 ‘꿈의 배’를 의미한다.이날 멍저우는 중국 최초로 최대 동압(움직이는 물체의 운동에너지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 하에서 탈출 시험을 통해 10㎞ 고도에서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탈출 시험은 발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

    2026.02.12 15:19

  • 불법 대기오염물질 배출…동화기업 과징금 40억원
    불법 대기오염물질 배출…동화기업 과징금 40억원

    정부가 수년간 대기유해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한 동화기업에 4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견기업에 수십억원 규모의 환경범죄 과징금이 부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무허가 대기오염 배출 시설을 운영하고, 방지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동화기업에 환경범죄단속법에 따라 약 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동화기업은 목재 마루판 등 보드류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기후부 조사 결과, 동화기업 북성공장과 자회사인 대성목재공업은 연료비와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목재 건조시설에 투입되는 ‘중유(벙커시유)’에 합판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폐목분을 섞어 열원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 등이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배출됐다.동화기업 아산공장에서는 소각로를 가동하면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인 반건식반응탑(SDR)을 2013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가동하지 않았다. 반건식반응탑을 가동하면 여과집진시설의 필터가 ...

    2026.02.12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