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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도 이상 고온 생성 물질이 왜 영하 200도 이하 혜성서?···‘천문학 미스터리’ 해결한 국내 연구진
600도 이상 고온 생성 물질이 왜 영하 200도 이하 혜성서?···‘천문학 미스터리’ 해결한 국내 연구진

극도로 차가운 성질을 띤 혜성에서 600도가 넘어야 생성되는 광물질이 발견되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알아냈다. 이론을 넘어 세계 최초로 망원경 관측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결정질 규산염’이 우주에서 생성돼 장거리 이동하는 원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망원경 관측을 통해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22일자에 실렸다. 규산염은 지구 돌 성분의 90%를 차지하는 흔한 광물질이다. 규산염 가운데에서도 내부 원자가 반듯한 대열을 이룬 결정질 규산염은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만 생성된다. 그런데 그동안 영하 200도 이하의 초저온 환경에 떠 있는 태양계 외곽 혜성에서도 결정질 규산염이 발견돼 왔다. 그 이유를 기존 천문학계는 규명하지 못했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21년 지구에서 150만㎞로 떨어진 우주로 발사한 고...

연재

2026.01.23
  •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기관 된다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기관 된다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기관에 농협·수협·신협과 새마을금고가 추가된다.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폭도 지난해보다 넓어질 예정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20일 재생에너지 정책융자 취급기관을 현행 15개에서 19개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금융기관은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네 곳이다.기후부는 이밖에도 2026년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4264억원에서 50% 이상 증액한 6480억원으로 확대해 편성했다. 행정안전부 산하에 ‘햇빛소득마을추진단’도 신설해 수요조사, 부지발굴, 사업기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이 같은 제도개선이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 유휴부...

    2026.01.20 15:12

  • 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리분담금 인상, 원전 발전원가 1kWh당 2~3원 상승
    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리분담금 인상, 원전 발전원가 1kWh당 2~3원 상승

    사용후핵연료 관리분담금이 13년만에 인상돼 인상돼 원전 발전원가가 1kWh(킬로와트시)당 2~3원 오른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방사성폐기물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정된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 및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 등의 산정기준에 관한 규정’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2013년 이후 동결된 사용후핵연료 관리부담금이 경수로 92.5%, 중수로 9.2% 인상된다.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은 2021년 대비 8.5% 오른다.원전 발전원가가 1kWh당 2~3원 수준 상승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3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원자력발전소를 돌리면 사용후핵연료라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한다. 열과 발사능을 내뿜는 방사성폐기물은 현재 2만t 가까이 만들어졌으며 별도의 처리방안이 없어 원전 내 임시저장수조에 보관 중이다. 원전 내 수조는 2030...

    2026.01.20 14:54

  • 우주청 “35년 만 가장 많은 양성자 관측”…우주전파재난 ‘주의’ 발령
    우주청 “35년 만 가장 많은 양성자 관측”…우주전파재난 ‘주의’ 발령

    태양이 방출한 전기적 성질의 알갱이 때문에 지구 자기장이 교란되는 ‘지자기 폭풍’이 발생했다. 이번에 생긴 지자기 폭풍은 매우 강력한데, 통신 기기와 위성 제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 전파 재난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0일 우주청은 소속기관인 우주환경센터를 통해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우주 경보 체계는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에서 시작해 ‘주의’, ‘경계’, ‘심각’으로 높아지는 구조다.이번 주의 단계 발령은 전날 태양에서 관찰된 ‘코로나 물질 방출(CME)’ 때문에 시행됐다. CME는 태양 표면의 흑점 폭발로 생긴 전자·양성자 등 전기를 띤 작은 알갱이가 우주로 분출되는 현상이다.이런 알갱이가 지구로 날아들어 지구 주변을 감싼 자기장을 강하게 압박하거나 흔들면 ‘지자기 폭풍’이 생긴다. 이날 생긴 지자기 폭풍이 가장 강한 등급으로 분류되는 ‘G5’ 바로 아래 ‘G4’로 평가되면서...

    2026.01.20 11:56

  • 서산시, ‘345㎸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반대 공식화
    서산시, ‘345㎸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반대 공식화

    충남 서산시가 ‘345㎸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20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 충남 7개 시·군을 관통하는 대규모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현재 최적 경과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10일 열린 제6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경과대역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최종 경과대역에는 서산시 운산면·해미면·고북면이 포함됐다. 앞으로 후보 경과지 선정과 주민설명회, 최적 경과지 확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서산 지역에는 이미 507곳의 송전탑과 5곳의 변전소가 설치돼 있다. 송전탑 개수와 송전선로 길이 모두 충남에서 가장 많고 긴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될 경우,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 그간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일방적 부담을 지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이완섭 서...

    2026.01.20 10:34

  • 생활폐기물에 음식물류 혼입···서산시, 수도권 유입 원천 차단 나선다
    생활폐기물에 음식물류 혼입···서산시, 수도권 유입 원천 차단 나선다

    충남 서산시가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지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서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서울 금천구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지역 폐기물재활용업체를 점검한 데 이어 지역 폐기물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금천구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해당 업체에 대한 점검 결과,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류 폐기물 혼입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8일부터 금천구로부터의 폐기물 반입을 중단한 상태다.이번 전수조사는 지역 폐기물재활용업체와 폐기물중간처분업체 가운데 중파·분쇄 시설을 보유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됐다. 조사 결과, 지난 6일 점검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수도권 지자체로부터 생활폐기물(종량제)을 반입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산시는 최근 열린 폐기물재활용업체 간담회에서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금지 방침을 재차 전달하고 허가받지 않은 폐기물 반입이나 ‘올바로 시스템’ 미등록 등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

    2026.01.20 10:31

  • 서울 아침기온 -12도, 양구 -21도…‘대한’ 이름값
    서울 아침기온 -12도, 양구 -21도…‘대한’ 이름값

    화요일이자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이 냉동고에 들어갔다.우리나라 주변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되며 찬 북풍이 불어 한파가 찾아왔다. 이날 아침 강원 양구(해안)는 기온이 -21.2도까지 하락했다.강원 철원(마현)은 -20.7도, 화천(간동)은 -19.0도, 경기 포천(관인)은-18.0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서울은 -11.8도, 인천은 -12.8도, 대전은 -9.9도, 광주는 -5.8도, 대구는 -4.9도, 울산은 -4.0도, 부산은 -2.0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었다.이상 최저기온 기록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 바뀔 수 있다. 적어도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한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이 많겠다.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4도로 이날보다 더 떨어...

    2026.01.20 08:32

  • 거대 빙하 아래 숨겨진 ‘남극 대륙 지형’ 첫 공개

    남극 빙하 아래에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2배 많은 총 7만여개 언덕과 계곡, 분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빙하 아래 지형이 예상보다 매우 거칠다는 것인데, 이는 빙하가 바다로 밀려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다. 남극 빙하로 인한 해수면 상승치를 정밀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현지시간) 유럽 과학계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자신들이 제작한 남극 대륙 빙하 아래의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는 언덕과 계곡, 분지 등이 그려져 있다. 남극 대륙 빙하의 전체 넓이는 약 1400만㎢다. 남한(약 10만㎢)의 140배에 이른다. 빙하의 최대 두께는 약 4㎞다. 이에 두꺼운 빙하를 이고 있는 남극 대륙 지형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7만여개 언덕·계곡·분지 등 포착 빙하의 바다 이동 속도 지연시켜 해수면 상승치 예측에 도움 기대과학계에서는 남극 대륙에 비행기를 띄운...

    2026.01.19 20:54

  • “해풍법 이대로 시행 땐 해양 생태계 위협”

    환경단체들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절차의 구체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그린피스, 풀씨행동연구소 등은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해상풍력법 시행령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단체들은 “시행령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해상풍력법은 단순히 사업 촉진만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며 “환경성 평가 수준을 약화하는 독소조항을 삭제하고 관련 절차에서 환경 전문가 및 환경단체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명확성·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법은 오는 3월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상풍력법은 해상풍력발전기 보급을 촉진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례 조항에 해상풍력발전사...

    2026.01.19 20:40

  • [단독] 시민단체, 기후부에 ‘해풍법 시행령 독소조항 삭제’ 의견서···“이대로면 해양 생태계 파괴”
    [단독] 시민단체, 기후부에 ‘해풍법 시행령 독소조항 삭제’ 의견서···“이대로면 해양 생태계 파괴”

    환경단체들이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 시행령’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절차의 구체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그린피스, 풀씨행동연구소 등 환경단체들은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에 해상풍력법 시행령에 대한 의견서를 내 “시행령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해상풍력법은 단순히 사업 촉진만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며 “환경성 평가 수준을 약화하는 독소조항을 삭제하고 관련 절차에서 환경전문가 및 환경단체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명확성·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법은 오는 3월26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해상풍력법은 해상풍력 보급을 촉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6.01.1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