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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열 안 받는 ‘전고체 배터리’ 유인 항공기, 첫 시험비행 성공
가볍고 열 안 받는 ‘전고체 배터리’ 유인 항공기, 첫 시험비행 성공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유인 조종 항공기가 사상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자동차와 전자기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무게당 저장할 수 있는 전기는 많고, 화재 위험은 적다. 향후 항공 교통수단의 혁신을 부를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 비영리단체 ‘헬리오스 호라이즌’은 10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한 최초의 유인 전기 항공기 시험비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비행 날짜는 지난 5일이었고, 장소는 플로리다주 중부 제퍼힐스 공항 상공이었다. 헬리오스 호라이즌은 비행 거리와 최고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항공기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고 했다. 시험비행은 슬로베니아 항공기 제조기업 피피스트렐이 개발한 ‘타우루스 모터 글라이더’의 동력 체계를 개조한 모델로 이뤄졌다. 2인승 기체이지만, 이날 시험비행에서는 승객 없이 조종사 한 명만 탔다. 원래 타우루스 모터 글라이더는 리튬이온배터리 힘으로 프로...

연재

2026.06.14
  • 지선 끝나자 또 갈림길 선 지천댐 “단체장 바뀔 때마다 정책 달라져”
    지선 끝나자 또 갈림길 선 지천댐 “단체장 바뀔 때마다 정책 달라져”

    6·3 지방선거로 충남도 수장이 바뀌면서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지천댐 건설 사업’의 향방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지자체장이 교체될 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대형 사업의 추진 여부 역시 달라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지천댐 건설 사업은 청양·부여 지역을 중심으로 1990년대부터 2001년, 2013년 여러 차례 추진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지역 현안이다. 충남도는 물 부족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수몰 피해와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의 지천에 총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었다.지천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토론회와 방송 인터뷰에서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어렵다”며 주민 수용성 및 공론화 과정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충남환경운동연...

    2026.06.08 20:37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지구 최강’ K 제조업…제도 다듬고 정책 문턱 낮춰 ‘우주로’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지구 최강’ K 제조업…제도 다듬고 정책 문턱 낮춰 ‘우주로’

    우주 환경·임무 특성에 따라 전기·전자·전기기계 부품 ‘더 높은 신뢰도’ 요구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제조업의 기술적 잠재력, 우주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 좋은 기반 비우주 산업의 기술·인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냐에 따라 우주산업의 경쟁력 결정 현재는 우리나라 민관군 개발 주체들이 서로 다른 기준과 절차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아 선진국처럼 성능 표준 제정·제도적 지원 서둘러 ‘개방형 우주산업 생태계’ 만들어야2022년 발사된 한국의 달 궤도선 ‘다누리’는 지금도 달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애초 예정된 수명은 1년이었지만,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어 추가 운영을 하고 있다. 다누리는 2028년 3월 달 표면에 충돌하며 임무를 마감할 예정이다.다누리의 성공적인 운용은 훌륭한 설계와 효율적 관리가 이뤄낸 성과임이 틀림없다. 다만 임무 수명을 훨씬 넘는 운용은 향후 우주탐사에서 설계 여유와 비용 효율성 사이의 균...

    2026.06.08 20:30

  • 180만년 전부터 ‘불’ 사용…인류사 앞당길 단서 확인

    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연구진은 인류의 불 사용 역사가 지금으로부터 18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당시 존재했던 인류는 학계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지칭된다.지금까지 기존 과학계와 고고학계는 인류의 불 사용 시작 시점을 110만년 전으로 분석해왔다. 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케이프주 ‘원더워크 동굴’ 내부를 집중 탐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 동굴은 원시 인류의 거주 흔적이 뚜렷이 남은 곳이다.연구진은 이 동굴에서 오래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지하 30m에 묻힌 뼈 화석 161점을 파내 들여다봤...

    2026.06.08 20:19

  • 한국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 16년 대장정 마치고 영면…‘무덤 궤도’ 안착
    한국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 16년 대장정 마치고 영면…‘무덤 궤도’ 안착

    한국 첫 정지궤도 인공위성인 ‘천리안 1호’ 임무가 8일 공식 종료됐다. 수명이 다한 천리안 1호를 ‘위성 쓰레기장’ 역할을 하는 지구 먼 궤도로 밀어올려 영구 폐기한 것이다. 한국이 제작한 위성이 이같은 폐기 기동을 통해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기능이 정지한 위성을 우주에 방치하지 않고 적절히 처리할 역량이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가 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의 폐기 기동을 8일 오전 1시32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운영을 최종 종료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이번 폐기 기동은 항우연이 원격 통제해 시행했다. 천리안 1호의 모든 탑재체 전원을 차단한 뒤 위성을 기존 운영 궤도(고도 약3만5786㎞)보다 약 300㎞ 높은 고도인 ‘무덤 궤도’로 이동시켰다. 무덤 궤도를 돌고 있는 위성은 거의 없다. 지상으로 따지면 건물도 도로도 거의 없는 빈 땅이다.항우연은 무덤 궤도에 진입시킨 천리안 1호...

    2026.06.08 17:59

  • 10년 전 같았던 한·일 쓰레기 배출량…한국은 늘고 일본은 줄었다
    10년 전 같았던 한·일 쓰레기 배출량…한국은 늘고 일본은 줄었다

    한국인의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늘고 있는 반면 일본인의 쓰레기 배출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폐기물 발생 및 재활용 현황을 다룬 ‘한·일 폐기물 통계자료집’을 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생활폐기물 등의 발생·처리 현황, 재활용·자원화 방식 등을 비교 및 분석했다.자료집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14년 0.95㎏에서 2022년 1.21㎏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1.17㎏으로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10년 전에 비하면 23%가량 늘었다. 반면 일본의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14년 0.95㎏에서 2023년 0.85㎏으로 줄었다.2023년 총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일본이 3900만t으로 한국(2200만t)의 약 1.8배였다. 일본 인구는 한국의 약 2.4배 많다.생활폐기물 가운데 ...

    2026.06.08 16:02

  • 국민 10명 중 9명 “해양보호구역 확대 필요”…‘노테이크존’도 85% 지지
    국민 10명 중 9명 “해양보호구역 확대 필요”…‘노테이크존’도 85% 지지

    성인 10명 중 9명은 해양보호구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과 자원 채취를 전면 제한하는 ‘노테이크존(No-take Zone)’ 확대에 대한 찬성 의견도 80%를 웃돌아 해양 환경 보호 강화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기후해양정책연구소 코리(CORI)와 인천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은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해양 관련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코리가 여론조사기관 마이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월 21~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바다 환경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인식했다.먼바다(공해 포함)의 건강 상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2.0%, 연근해의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응답은 79.7%로 집계됐다. 반면 바다 상태가 양호하다고 평가한 응답은 먼바다와 연근해가 각각 5.3%, 1.4%에 그쳤다.해양 환경에 대한...

    2026.06.08 14:29

  • 마음대로 먹이 주고 만지는 게 ‘교육’인가요?···동물원 16곳 운영 실태 살펴보니
    마음대로 먹이 주고 만지는 게 ‘교육’인가요?···동물원 16곳 운영 실태 살펴보니

    2023년부터 오락 목적의 동물 먹이 주기와 만지기 체험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전국 동물원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지난해 7월10일부터 지난 4월6일까지 전국 동물원 16곳을 조사한 결과, 16개 동물원 모두가 무분별한 먹이 주기와 만지기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웨어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및 불법 전시시설 실태조사 보고서’를 지난 7일 발간했다.2023년 12월부터 시행된 ‘동물원 및 수족관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과 시행령은 공중의 오락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한 동물 올라타기, 먹이 주기, 만지기 등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교육 계획에 포함된 체험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동물원 전시 동물 교육·체험 프로그램 매뉴얼’ 배포해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매뉴얼은 급여 양·장소·시간에 제한이 없는 ‘무분별한 먹이 주기’ 체험을 지양하도록 규정했지만 어웨어가...

    2026.06.08 14:15

  • 인류가 불 사용한 건 180만년 전부터?···역사 70만년 앞당긴 연구 나왔다
    인류가 불 사용한 건 180만년 전부터?···역사 70만년 앞당긴 연구 나왔다

    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립자연과학박물관 연구진은 인류의 불 사용 역사가 지금으로부터 18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당시 존재했던 인류는 학계에서 ‘호모 에렉투스’로 지칭된다.지금까지 기존 과학계와 고고학계는 인류의 불 사용 시작 시점을 110만년 전으로 분석해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해당 시점이 70만년이나 당겨졌다.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케이프주 ‘원더워크 동굴’ 내부를 집중 탐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이 동굴은 원시 인류의 거주 흔적이 뚜렷이 남은 곳이어서 수십년 전부터 과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연구진은 이 동굴에서 오래 전 어...

    2026.06.08 13:43

  •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낮 최고 27도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낮 최고 27도

    월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오전 11시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5~10㎜, 울산·경남 중·동부 내륙 5㎜ 안팎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8.0도, 인천 17.9도, 춘천 16.7도, 강릉 17.4도, 대전 19.4도, 광주 19.7도, 대구 18.2도, 부산 20.0도, 제주 19.8도 등이...

    2026.06.08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