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화마가 할퀸 ‘10만㏊’…경북 역대 최악 산불 피해](https://img.khan.co.kr/news/c/600x400/2025/04/18/news-p.v1.20250418.75ee9ddeb1164b60bb37496acfd44e87_P1.png)
지난달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피해면적이 1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추산한 영향구역 면적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산림청은 지난달 울산과 경북·경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10만4000㏊로 잠정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잠정 피해면적만 9만9289㏊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최초 산불이 발화한 의성이 2만8853㏊로 가장 많은 산림 피해를 입었고, 안동 2만6709㏊·청송 1만665㏊·영덕 1만6208㏊·영양 6864㏊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경북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산림당국은 앞서 경북지역 산불영향구역을 약 4만8000㏊로 추산했었다. 산불영향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면적보다 2배 이상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