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건조가 끝난 빨래를 개고, 침대에 널브러진 이불을 반듯하게 정리할 수 있다. 여기저기 나뒹구는 장난감을 주워 바구니에 넣는 일도 가능하다. 8000달러(약 1200만원)로 책정된 가격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미국 기업 위브 로보틱스는 자신들이 개발한 가사 보조 로봇인 ‘아이작 1’을 이달 초 회사 공식 SNS에 공개했다. 아이작 1은 상체와 하체로 몸통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인간과 비슷하다. 상체는 전방 주시용 카메라가 달린 머리, 그리고 몸통·양팔로 이뤄졌다. 그런데 하체의 구체적인 모양은 사람과는 크게 다르다. 다리 대신에 길쭉한 막대기 하나가 꽂혀 있다. 바닥과 맞닿는 막대기 끝에는 넓적한 직육면체 하단부가 장착됐다. 아이작 1은 하단부에 달린 바퀴 4개를 굴려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아이작 1이 하는 집안일은 다양하다. 우선 빨래를 갠다. 손가락은 팔 하나당 두 개만 달렸지만 빨래를 잡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