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여파로 뮤지컬 관객은 크게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티켓가격이 저렴한 연극 관객은 다소 늘었다. 그럼에도 뮤지컬 편수는 증가했고 배우·스태프의 인건비는 크게 올랐다. 트리플 또는 쿼드러플 캐스팅이 보편화되는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연극계에선 34년 만에 옛 명동국립극장을 복원한 명동예술극장이 문을 열었다. 연극무대에 엄마신드롬이 불었고 배우들이 전라로 출연하는 연극들도 잇따라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과 연극을 함께 제작하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46)와 배우 김성녀씨(59)가 2009년 연극·뮤지컬계를 해부한다. 박명성 대표(이하 박명성) = 2009년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지난해보다 전체 관객이 20% 정도 줄었다는 점입니다.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탓이죠. 그런데 뮤지컬 편수는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이래저래 거품이 많이 끼었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검증된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 많았지만, 와 같은 중극장 규...
2009.12.23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