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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소설가 소판돈의 낙서견문록 外
    소설가 소판돈의 낙서견문록 外

    소설가 소판돈의 낙서견문록율려국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정치와 언론, 문학계 내부의 병폐 등을 현실 사회와 맞대 풍자한 일명 ‘메타판타지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실존적 질문을 건넨다. 김종광 지음. 스토리코스모스. 1만6800원목숨을 팝니다주인공 하니오는 신문 속 활자들이 바퀴벌레로 보이기 시작한다. 삶에 회의를 느껴 자살을 시도하지만 깨어난다. 하니오는 목숨을 팔기로 결심하고 신문에 광고를 낸다. 1968년 일본에서 연재된 뒤 드라마로도 제작된 소설. 미시마 유키오 지음. 최혜수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1만8000원여름 대삼각형‘대삼각형’ 별자리는 별 세 개(데네브, 알타이르, 베가)가 모여 만드는 선명한 삼각형으로, 뜨거운 계절의 낭만과 신비로움을 상징한다. 시인은 시집에서 ‘대삼각형’ 별자리를 거닐며 사랑을 실천한다. 201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의...

    2025.08.14 21:17

  • [새책] 붉은 시대 外
    붉은 시대 外

    붉은 시대해방 이후 냉전과 체제 경쟁 과정에서 망각된 1919~1930년대 후반 식민지 시기 조선 공산주의 운동사를 조명한 책. 공산당은 독립을 추구하면서도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 경영 참여 등 급진적인 사회 개혁을 주장했다. 박노자 지음. 한겨레출판. 2만7000원투르크사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가 지난 10여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투르크 민족들을 단일 민족 집단 역사가 아닌, 독자적 기원과 정체성을 가진 개별 민족의 역사로 다뤘다. 책과함께. 2만8000원우리가 기다린 건 바로 우리다미디어 사회학자 박권일의 칼럼집. 일간지 등에 연재한 글들을 모았다. 관통하는 주제는 우리 사회 최대인 공정과 연대다. 저자는 모두가 외치는 공정은 실은 ‘공정하지 않은 공정’이라면서 시민들이 연대해 정부를 감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계절. 1만8500원멈추지 못하는...

    2025.08.14 21:14

  • [새책]죽은 것과 산 것 外
    죽은 것과 산 것 外

    죽은 것과 산 것<황색예수> 등의 작품을 낸 시인의 스물일곱 번째 시집이다. 7~8년에 걸쳐 쓴 1398편의 시를 단행본으로 펴내다보니 분량은 992쪽에 달한다. 시인은 “이 시집의 구성과 규모는 집적이 아니라, 비판에 그치지 않으려는 나의 최선의 ‘전면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했다. 김정환 지음. b. 4만8000원대전환사일러스 코드는 데메테르호라는 범선을 타고 ‘균열’ 너머에 존재하는 미지의 구조물을 찾는 탐험에 떠났지만 실패하고 죽음에 이른다. 하지만 이후에도 몇번이나 비슷한 탐험을 떠나고 자신이 반복해서 죽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지음. 이동윤 옮김. 푸른숲. 1만8000원미지의 별세 개의 달이 뜨는 미지의 행성 부우테에 파견된 탐사 대원 핀과 카슨은 ‘빅브라더’가 만든 규칙 아래 생활한다. 매사에 벌금부터 매기는 외계 가이드 불트와 함께 온갖 규정과 서류가 지배하는 고된 탐사를 이어가는 이들의 우주 탐험...

    2025.08.07 20:05

  • [새책]전기의 요정 外
    전기의 요정 外

    전기의 요정전기라는 개념이 인간의 삶과 과학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살피는 책. 저자는 탈레스의 호박부터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 테슬라와 에디슨의 전류 전쟁, 양자역학의 서막까지 전기와 자기, 전자기력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이태연 지음. 동아시아. 2만원우연의 의미를 찾아서고대 철학자들의 빛에 대한 논쟁부터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과 파울리의 물리학을 이야기한 다음, 뒤이어 양자역학의 세계관을 구축한 이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양자역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내서다. 폴 핼펀 지음. 강성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2만4000원평화를 끝낸 전쟁눈부신 번영을 구가하고 있던 유럽이 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극에 휘말리게 됐을까. 다층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주요 인물들의 선택과 우정, 오판과 야망이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풀어냈다. 마거릿 맥밀런 지음. 허승철 옮김. 책과함께. 5만5000원새를 초대하는 방법유리...

    2025.08.07 20:00

  • [새책]돌아온 토끼 外
    돌아온 토끼 外

    돌아온 토끼작가의 토끼 4부작 중 <달려라 토끼>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이 책과 함께 <토끼는 부자다> <토끼 잠들다>가 동시 출간됐다. 별명이 래빗인 주인공의 인생 궤적을 좇아가며 미국의 사회적·경제적 문제들이 끼친 영향을 보여준다. 존 업다이크 지음. 정영목 옮김. 문학동네. 2만4000원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인간이 아닌, 혹은 인간을 뛰어넘은 새로운 지성체를 상상하는 소설 여섯 편을 담았다. ‘아발론’은 묵시록 바이러스가 살포된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그깟 공놀이’는 외계 생명체와 인류가 대립하는 스페이스 오페라다. 듀나 지음. 퍼플레인. 1만7000원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상·하)상·하 두 권으로 나뉘어 각각 5편, 7편의 소설이 실렸다. 자전적 얘기가 담긴 ‘재주 많은 두 녀석’은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작가와 화가로 거듭난 두 친구의 삶을 그린다. 작가가 마...

    2025.07.31 20:37

  • [새책]마오 이후의 중국 外
    마오 이후의 중국 外

    마오 이후의 중국‘마오 3부작’으로 알려진 중국 현대사 저술로 유명한 홍콩대 석좌 교수 프랑크 디쾨터의 신작. 1970년대 개혁·개방 이후 40여년간의 고속성장 시대를 다뤘다. 2008년 이후 서구의 간섭에 적대적인 독재 국가로 변모했다고 지적한다. 고기탁 옮김. 열린책들. 3만3000원왜의 쓸모사람들은 왜 대화를 할 때 이유를 대는 걸까. 저자는 이를 상대방과의 사회적 관계를 조율하는 행위로 해석한다. 저자는 또 이유를 제시하는 방식에는 관습, 이야기, 코드, 학술적 논고 등 네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찰스 틸리 지음. 최지원 옮김. 유유. 2만2000원먹고 싸고, 죽고동물이 배설하고 사라진 자리에 다른 생명이 움트고, 배설물과 사체는 이동과 분해를 거쳐 에너지와 영양분으로 바뀌는 순환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동물과 연구자들이 마주하는 생명의 현장을 전한다. 조 로먼 지음. 장상미 옮김. 슬로비. 2만3000...

    2025.07.31 20:34

  • [새책]순수한 모순 外
    순수한 모순 外

    순수한 모순문지문학상과 젊은작가상 수상자인 김솔의 연작소설집이다. 카프카를 연상시키는 여성 작가의 사후 남긴 글을 둘러싼 소동을 다룬 ‘편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말년에 펴낸 소설에서 비롯된 이야기 ‘신작’ 등 4명의 소설가를 소재로 한 네 작품이 담겼다. 김솔 지음. 문학실험실. 1만2000원설산의 사랑다섯 살 때 티베트 불교 사원에 보내져 진홍색 승복만 입고 살아온 샤오줘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작가는 중국 소수민족 둥샹족 출신으로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불린다. 옌롄커와 위화 등 중국 대표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작품이다. 딩옌 지음. 오지영 옮김. 글항아리. 2만2000원그냥 살자<인간시장>으로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된 김홍신의 시집. 책에 실린 시 ‘대바람 소리’ 중 한 대목은 “하늘에게 어 살라느냐 물으니/ 대나무처럼 살라 하네/ 대나무는 가늘고 길어도 쓰러지지 않아”라고 말한다. 작가가 ...

    2025.07.24 21:08

  • [새책]알-케미아 外
    알-케미아 外

    알-케미아연금술을 흔히 비과학적 세계관으로 치부하지만 고대에 연금술은 하나의 지식체계였고, 연금술사는 과거의 화학자였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해 이슬람과 중세 유럽을 거쳐 연금술이 자연에 대한 관찰과 실험이었음을 밝힌다. 최정모 지음. 바다출판사. 1만8500원극우의 노래워싱턴 솔즈베리대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가 한국의 극우를 탐구한 책. 노쇠한 반공집단이었던 극우는 이제 알고리즘을 통해 청년층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다. 태극기 부대로 대표되는 극우가 언제부터 등장했고, 이들은 누구인지 분석한다. 남태현 지음. 오월의봄. 1만7000원타나토스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구 지식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과 기록을 당대 역사학과의 관계 속에서 파헤쳐 주제별로 총정리한 지성사다. 철학자들의 죽음 담론, 죽음의 원인으로서의 질병, 죽음의 유형, 장례와 애도 등의 내용을 다룬다. 최성철 지음. 도서출판 길. 4만8000원지금부터 조선 젠더사...

    2025.07.24 21:03

  • [새책] 이토록 사소한 별리 外
    이토록 사소한 별리 外

    이토록 사소한 별리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인 ‘계단 아래 우리’를 비롯해 7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 음악을 전공하고 오디션에도 숱하게 도전했지만 결국 음악을 그만두려고 하는 기타리스트,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애널리스트 등을 주인공으로 사회를 비춘다. 최석규 지음. 문학수첩. 1만4000원사랑의 혁명문학평론가 김영찬의 네 번째 비평집이다. 혁명이 가능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오직 ‘사랑과 시간’이라고 한 소설가 최인훈의 말을 이제는 조금 가늠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저자는 문학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미래의 지표라고 말한다. 김영찬 지음. 문학과지성사. 2만6000원경성지옥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와 지옥도를 절묘하게 엮어낸 표제작 ‘경성지옥’을 포함한 9편의 단편이 실렸다. 각각의 장르는 호러, 판타지, 스릴러, 블랙 코미디로 다양하다. 이야기 마지막마다 ‘작가의 한마디’를 통해 창작 비화를 공개한다...

    2025.07.17 20:40

  • [새책] 와일드 外
    와일드 外

    와일드저자는 야외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장소를 현장으로 삼아 짝짓기, 집단생활, 이주행동, 체온조절, 수면, 의사소통에 이르기까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번식하는 온갖 동물의 분투기를 다룬다. 이원영 지음. 글항아리. 2만6000원폭주하는 남성성연구자와 활동가 등 필자 8명이 한국 사회 ‘남성성’의 폭주를 보여주는 현상 8개를 분석했다. 묻지마 범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흉기 난동 사건,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 대상 성폭력, 최근의 청년 남성 극우화 논란 등을 다뤘다. 권김현영 외 7명 지음. 동녘. 1만9500원중독의 신경과학중독에 대한 신경과학의 연구 성과를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중독의 임상적·행동적 특성, 약물이 뇌를 변화시키는 과정, 단기 중독과 금단 증상, 예방 및 치료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프란체스카 마푸아 필비 지음. 홍욱희 옮김. 에코리브르. 2만5000원...

    2025.07.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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