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대는 몽산포와 지척입니다. 두 곳을 통틀어 몽산포라고 통칭하기도 하지만 두 곳 캠핑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꾸지나무골, 구멍바위, 구름포, 밭고개, 여운돌, 두여, 파도리, 백사장, 밧개, 꽃지, 샛별, 장돌, 바람아래…이름도 어여쁜 해수욕장이 1300리 해안을 따라 즐비합니다. 서해를 향해 돌출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무려 32개의 해수욕장을 거느리고 있는 해수욕장 전시장입니다. 그중 캠핑장으로 이름을 떨치는 곳도 생겨났습니다.몽산포에서 독립하다, 청포대 오토캠핑장몽산포와 청포대는 통틀어 몽산포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학암포 주민인 박승민씨(48)는 “청포대 지명이 오래된 건 아니에요. 몽산포의 유명세에 가려 조용한 곳이었죠”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청포대는 모래가 단단해 과거 자동차 경기가 열리기도 했답니다. 펙을 박아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하는 캠퍼에게 ‘단단한 모래’는 필수 조건이죠. 올해 3월 청포대는 ‘청포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오토캠핑장...
2012.02.05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