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인술]일·가정 갈등 높은 사람, 우울증 위험도 높아…가장 좋은 예방법은 ‘가정친화적 직장문화’](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2/06/17/l_2022061801001843600189391.jpg)
일과 가정은 우리 삶의 중요한 두 영역이다. 하지만 일과 가정은 서로의 영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때론 침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한 사람의 아내, 어머니, 딸이지만 동시에 직장에서는 팀장으로서의 리더 역할도 한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은 저글링(juggling)을 하듯이 어느 정도 굴러가지만 위태로운 순간들이 찾아온다.직장 내 스트레스, 과중한 업무 부담, 늦은 회식이 가정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늦은 시간에 퇴근하면 침대에 눕고만 싶은데 아이들은 놀아달라고 조르고 남편은 집안일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핀잔을 준다.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과도한 가사노동, 급작스러운 가족의 건강 문제는 일에 지장을 준다.필자 역시 아침에 열이 나는 4세 아들을 두고 출근했는데 병원에서 진료를 보면서도 환자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다. 이렇듯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022.06.17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