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송의 아니 근데]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 그린 케이윌 뮤직비디오가 즐겁지만은 않은 이유](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7/04/l_2024070401000084200010081.jpg)
두 달 전 서인국의 유튜브 콘텐츠 <간주점프>에 출연한 케이윌은 자신의 노래 ‘이러지 마 제발’의 뮤직비디오를 아직 보지 않은 관객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당신 인생에 한 번의 재미가 남았다.” 2012년 발매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당시 엄청난 화제몰이를 했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인생에 남은 한 번의 재미’라는 케이윌의 발언을 과장이나 허풍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으리라. 11년이 지난 2024년 6월, 케이윌은 ‘내게 어울리는 이별 노래가 없어’(이하 ‘내이별’)라는 노래로 컴백하며 ‘이러지 마 제발’의 2탄이라고 밝힌 뮤직비디오를 가져왔다. 요즘 멸종되다시피 한 드라마 타이즈, 즉 영상을 드라마화한 뮤직비디오에는 1탄의 등장인물이었던 서인국과 안재현이 그대로 출연한다. ‘내이별’ 뮤직비디오는 티저 공개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본편이 공개된 이후로는 그야말로 화제성을 쓸어 담았다. 활동 연차가 쌓인 가수로서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
2024.07.0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