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사주, 타로, 신점을 좋아하시나요. 인생의 큰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나 삶이 답답할 때 운명을 읽는다는 이들을 찾게 될 때가 있죠. ‘믿거나 말거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는 식의 덕담을 기대하면서요. 나의 인생이 펼쳐질 방향을 술술 이야기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건, 입시나 취업 준비 등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시기에 더 혹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잘될 거라는 작은 확신을 어떻게든 찾아보려는 노력인 거죠.지나치게 확신에 찬 점술사가 덕담이 아닌 날 선 경고를 건넨다면 어떨까요. “너는 지옥에 떨어질 거야.” “내년부터 대살계(암흑기)네.”일본의 점술사 호소키 가즈코(1938~2021)는 이런 악담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열광했죠. 2000년대 초반 그가 연예인 등의 점사를 봐주는 일본 TV 프로그램...
2026.05.3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