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수 키가 한 방송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만들어 주신 곰탕을 13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어린 시절 할머니의 음식을 먹고 자란 이들에게 할머니의 손맛이 깃든 음식은 영원한 그리움이니까요.오늘은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음식이 등장하는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논나>입니다.뉴욕에서 운송 관련 기술자로 일하고 있는 조(빈스 본)는 평범한 이탈리아계 중년 남성입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슬픔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습니다. 어느 날 문득, 어머니가 해주던 따뜻한 집밥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람들에게 그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조는 무작정 가게를 얻어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작은 레스토랑을 열기로 결심합니다. 정성 가득 담긴 따뜻한 집밥을 그리워하던 그는 어머니의 이름을 따 ‘에노테카 마리아’라고 식당 이름을...
2025.09.2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