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타고난 성정이 다정한 사람도 있지만, 사랑도 배워야 더 잘할 수 있듯 다정함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아야 느끼고, 느껴야 행동할 수 있을까요.”- (새의 노래, 이상희·최현미·한미화·김지은 지음)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 두 진화인류학자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에서 다정함이 지닌 과학적 힘을 증명해낸다.그림책 작가, 번역가, 기획자, 평론가가 모여 만든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은 그림책이 지닌 다정함을 꺼내며 다정함의 인문학적 힘을 보여준다.어른에게 더 그림책을 권유하는 저자들은 ‘다정함’의 독특한 성질을 말한다. 이들은 그림책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다정함의 온도를 숫자로 매겨보려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다정함은 경쟁하지 않거든요.” 세상은 모두 내달리고 순위를 경쟁하지만 그림책들은 조용히 슬며시 ‘다정함’을 건넨다.“오직 그림책을 보는 순간일랑 날선 마음은 넣...
2023.10.20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