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 들국화, 장필순, 이소라…마음 울린 그들의 노래가 탄생한 곳](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5/05/08/l_2025050901000226800021272.jpg)
동아기획 이야기이소진 지음나무연필 | 252쪽 | 1만7500원들국화, 시인과 촌장, 봄여름가을겨울, 장필순, 이소라…이름이 곧 장르가 된 전설적인 뮤지션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동아기획을 거쳤다는 것. 이 책은 1980~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동아기획의 이야기를 담았다.동아기획을 설립한 김영 대표는 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기타 학원을 운영했다. 자신의 배우자이자 가수인 박지영의 이름을 내걸고 레코드점을 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좋은 음악이면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 확신이 길을 만들었다. 동아기획은 들국화의 1집 앨범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80만장이 팔렸다. K팝이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지금도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는 대단한 기록으로 평가받으니, 당시 들국화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책은 6장으로 구성된다. 1982년 설립부터 2010년 사실상 마지막 앨범 제작까지 동...
2025.05.08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