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 세상을 뒤집고 믿음을 부식시키는 독한 이론](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5/03/27/l_2025032801000800300084951.jpg)
외계인과 지적 대결할 사상가라는데닛의 저서 30년 만에 국내 번역다윈의 아이디어를 망치로 삼아인본주의의 전제들 철저히 파괴인간의 마음도 “생성된 인공물”인공지능의 선구자로 알려진 MIT 인공지능학자 마빈 민스키는 철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인 대니얼 C 데닛(1942~2024)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지구를 대표하여 외계인과 지적 대결을 펼쳐야 할 사상가를 선발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데닛을 선택할 것이다.”다윈의 위험한 생각대니얼 C. 데닛 지음 | 신광복 옮김바다출판사 | 951쪽 | 6만5000원데닛의 <다윈의 위험한 생각>이 출간된 지 30년 만에 한국어로 번역됐다. 데닛은 약 60년간 저서 20여권과 논문 수백편을 썼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저서로 꼽힌다. 과학철학자인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는 “외계인이 그의 저서들을 찾아보려 할 때 지구인을 위해 숨겨야 할 한 권의 책”이라고...
2025.03.27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