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 일제에 맞서 우리를 도운 외국인 독립운동가들](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5/02/27/l_2025022801000832200087782.jpg)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싸우는 외국인입니다강국진·김승훈·한종수 지음부키 | 376쪽 | 2만2000원자신의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이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서 자신을 도운 중국인을 언급하며 “내 자손은 물론이요, 우리 동포가 모두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나마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도 같은 이유로 세상에 나왔다.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만8162명이다. 이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95명이고, 재외동포를 제외하면 76명이다. 일본인도 2명 있다. 저자 강국진은 “독립운동을 도왔으나 서훈도 못 받은, 서훈은 받았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외국인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책은 일제에 맞서 한국인들과 함께 싸우고 국경을 뛰어넘어 연대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20여명을 조명한다....
2025.02.27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