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사회] ‘호소인’과 메이드인 경상도](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2/07/news-p.v1.20240206.4a619955e89d4996b9f1127d638d3b1c_P1.jpg)
인터넷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밈에 가까운 말들이지만, 현대 사회를 잘 설명하는 용어들과 대중문화를 연결해 이야기합니니다.호소인. ‘호소하다’라는 동사에 한자 ‘사람 인(人)’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주로 누군가 가짜이면서 진짜라고 주장할 때, 그런 대상을 조롱하기 위해 쓰인다.최근 유튜브 코미디 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코너 중에도 호소인과 관련된 것이 있다. 이용주의 경상도 여행기 ‘메이드 인 경상도’다. 자신을 부산 사나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쓰면서 대구, 경주 등 경상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다. 코너의 웃음 포인트는 경상도 사람 같지 않은 이용주가 자신을 경상도 남자라고 우기는 데 있다. 그래서 그는 경상도 ‘호소인’이다.이용주의 경상도 호소인 캐릭터는 ‘피식쇼’에 나온 부산 출신 배우 강동원이 이용주에게 바퀴벌레가 부산 사투리로 뭐냐고 묻자, 그 답인 ‘강구’를 몰랐던 이용주가 ‘바쿠쌉꿀빠’라는 황당한 대답을...
2024.02.0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