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붐’이 돌아왔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음원 차트에서도 록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여성 ‘프론트퍼슨’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과거 ‘밴드의 꽃’ 으로만 여겨졌던 여성들의 역할은 무대와 사운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재정의됐다. ‘프론트퍼슨’은 밴드에서 공연을 주도하거나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심 인물을 뜻한다. 과거 ‘프론트맨’이라 일컬어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젠더 중립적인 단어인 ‘프론트퍼슨’을 주로 사용한다. ‘2026 프론트퍼슨 연대기’는 현 시대 여성 음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록 씬을 기록한다.지난해 인디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밴드 피치트럭하이재커스(Peach Truck Hijackers). 이들은 지난해 11월 첫 정규앨범 <피치 트럭 하이재커스>를 발매하며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거친 록 사운드와 신선한 가사로 포스트 펑크 장...
2026.06.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