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독점과 역사 왜곡 등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영화 <군함도>가 박스오피스를 떠났다. 초특급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화려한 액션 등 엄청난 물량 공세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당초 알려진 손익분기점 관객수인 800만명을 넘기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 틈에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손익분기점 관객수 450만명을 훌쩍 넘어 1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 역대 관객수 10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군함도>와 <택시운전사>의 투자배급사는 각각 CJ E&M과 쇼박스이다. 이 기업들은 영화에 투입한 제작비에 대하여 재무제표에 판권으로 표시하고 무형자산으로 분류한다. 이 판권은 영화가 개봉되어 수익이 발생할 때부터 감가상각으로 비용화한다. 예를 들어 회사가 영화제작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회사는 200억원을 지급하면서 우선 재무제표에 선급금으로 표시해 놓는...
2017.09.2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