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중국발 ‘사드 후폭풍’, 사업보고서에 대비책 담아라](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6/07/17/l_2016071801002148800181641.jpg)
‘사드’라고 불리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가 확정된 날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하루 동안 중국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3조원 이상 증발될 정도로 사드의 후폭풍은 매우 거셌다. 벌써부터 중국의 경제 보복과 불매운동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만 찾아봐도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바로 확인된다. 대다수 기업들의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사업보고서에는 항상 수출과 내수의 매출금액이 표시되고 주요 국가에 대한 매출액 정보도 공시되므로 이 자료만 봐도 영향력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보고서를 찾아보면 2015년 매출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최근 3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24%일 정도로 매우 높다. 침체와 저성장에 빠져 있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아모레퍼시...
2016.07.17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