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하이브 망신 넘어 K팝 공든 탑 위협…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5/14/l_2024051501000349300039501.jpg)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여자 아이돌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있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자사 주식 80%를 하이브가 갖고 있고 민희진 대표 지분은 18%밖에 없어서 경영권 탈취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밖으로 공개되지 않은 주주 간 계약서나 각종 내부 자료들에 대한 감사 결과가 어떤 결론을 가져올지 지금 상황에서는 예상이 쉽지 않다.그 와중에 민희진 대표가 직접 인터뷰에 나섰는데 공개 석상에서 상대방에 대해 온갖 비속어를 쏟아내며 갈등의 골이 깊었음을 보여주었고, 양측 간 비밀스러운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적나라하게 공개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돼 버렸다. 처음에는 세간의 가십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졌지만 장기화되면서 결국 기업가치 하락, 오너 리스크 등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양사 간 내홍이 일어난 기간 동안 하이브...
2024.05.14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