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코스피 3000시대’ 막연한 기대감 말고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라](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1/01/10/l_2021011101000902200085131.jpg)
코스피지수가 드디어 3000포인트를 넘었다. 지수의 앞자리가 바뀐 것은 2007년 7월 이후 약 14년 만의 일이다. 2007년에는 조선, 중공업, 철강 등 전통 제조업들이 중심이 되어 주가를 견인하더니 지난해와 올해는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및 비대면(언택트) 관련주가 시장을 끌고 가는 형국이다.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계속 디스카운트(저평가)돼 왔는데 이제 어느 정도는 저평가 문제가 해소된 것 같다. 물론 히딩크 축구 감독의 명언처럼 아직 배가 더 고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냉정하게 상황을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실물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유동성의 힘으로 주가가 올라가다 보니 곧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얘기도 곱씹어 봐야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정확히 예측했던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박사도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며 버블을 경고하는 중이고, 그 밖...
2021.01.10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