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SM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기관투자가 ‘스튜어드십’](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9/06/16/l_2019061701001628200139861.jpg)
버닝썬 사태로 대형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SM엔터테인먼트 차례다. 단, 이슈 사항 자체는 다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체 라이크기획에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SM의 주식 7.59%를 보유한 3대 주주 KB자산운용이 공시한 주주서한에 따르면 라이크기획에 SM이 총매출액의 최대 6%를 프로듀싱 대가로 지급했다고 한다.SM의 재무제표 주석 사항 중 특수관계자 거래를 살펴보면 회사는 라이크기획에 대하여 영업비용 145억원을 지급했다. 만약 SM이 라이크기획에 이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회사의 2018년 영업이익은 477억원이 아닌 622억원이 되고 영업이익률은 7.8%에서 10.2%까지 올라간다.이에 대해 SM 측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적정기준으로 체결되었고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법률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
2019.06.1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