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만 해도 증시가 긴 잠을 깨고 힘차게 비상하는 모양새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드디어 6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10만원을 뚫었다. 대기업들이 2019년 잠정 실적을 하나씩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현대자동차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2018년보다 매출액이 9% 증가한 106조원, 영업이익은 약 3조7000억원으로 52% 늘어났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현대차 주가는 8% 이상 급등하며 화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매출액이 31% 늘어난 701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5% 증가해서 917억원을 기록했고 주가도 7%나 상승했다.그러나 설 연휴를 맞아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설 연휴가 끝나고 단 4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127포인트 넘게 빠지며 5.7%나 하락했다. 특히 화장품, 면세점, 의류, 카지노 등 중국 소비주로 ...
2020.02.09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