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흠의 생활 속 회계이야기]자녀 교육비·회사 개발비는 자산일까 비용일까](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8/09/02/l_2018090301000022900010061.jpg)
바늘구멍보다 더 좁다는 취업문을 통과해 큰 기업에 입사한 나신입씨는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부서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학생 때의 기대와는 달리 매일 반복되는 격무와 딱딱한 조직생활에 서서히 지쳐가던 그는 2년만 더 다니고 의학전문대학원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그러나 입시학원과 대학원 정보 등을 확인한 나씨는 다시 절망에 빠졌다. 입시부터 대학원 졸업까지 최소한 2억원 정도는 들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2억원이면 회사생활 3년으로 모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니 결국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나씨 부모는 그의 결정을 존중해 모자라는 학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나씨와 그의 모친은 앞으로 대학원 준비를 위한 학원비와 추후 발생할 대학원 학비에 대해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생각했고 원금이 보장되는 자산으로 판단했다. 대학원에 합격하고 무사히 학업을 마친 후에 훌륭한 의사가 되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8.09.02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