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은 결국 흥행 실패로 끝났다. 주요 대기업들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고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 등만 참여했다. 자본시장은 이들 기업에 대하여 우려를 나타냈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명이 발표되고 애경산업은 4%대, HDC현대산업개발은 9%대의 주가 하락을 보였다.저가항공사들의 급성장과 점유율 잠식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은 정체에 빠졌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항공사는 대외변수에 워낙 민감해서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가면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손실의 누적은 결국 기업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친다.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반기 기준으로 현금과 단기금융상품 등을 4209억원 보유하고 있지만 갚아야 할 차입부채가 5조9146억원이나 된다. 빚이 훨씬 많기 때문에 부지런히 갚아야 한다. 그런데 회사는 2018년에 19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는 손실폭이 더 커져서 반기...
2019.09.0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