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경제] US여자오픈과 FTA 재협상 ‘꼼수’](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07/18/l_2017071801002260300177291.jpg)
지난 17일(한국시간) 오전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박성현(24)의 우승 소식이다. 사실 팬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준우승자인 아마추어선수 최혜진(17)은 물론 ‘톱10’ 안에 한국 여자골퍼들이 8명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모습을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인 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의 주인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단상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US여자오픈이 아니라 ‘한국여자오픈’이었다는 비유가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72년 역사에 가장 많은 55명이 출전한 미국 선수들은 한명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이 장면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갑작스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카드를 던진 트럼프의 모습과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이번 US여자오픈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연상케 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
2017.07.1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