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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앳부동산]텅텅 비어 골치던 꼬마 빌딩, ‘고급 고시원’ 바꾸니 꽉 들어찼다···‘픽셀하우스’의 실험
    텅텅 비어 골치던 꼬마 빌딩, ‘고급 고시원’ 바꾸니 꽉 들어찼다···‘픽셀하우스’의 실험

    “아직도 서울 도심 역세권엔 저평가된 저층 건물이 많습니다. 이런 곳은 1980~90년대에 지어져 공실이 자주 발생하는데, 소유주들은 연세가 많아 건물을 다시 짓거나 고치는 걸 감행하기도 어려워요. 땅이 부족한 서울에 주거 시설을 늘리려면 이런 곳을 계속 발굴해서 활용해야 해요.”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에서 만난 박준길 로카101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로카101은 2016년 설립된 프롭테크 기업이다. 한때 많은 이들이 은퇴 후 수입원으로 꼽았으나 지금은 외면받는 임대용 저층 건물을 1인 가구 기숙사나 미니 호텔로 변신 시켜 꾸준한 임대수익이 나오도록 하는 게 주된 사업이다.로카101의 1인 가구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는 월 단위 임차가 가능하고 월세가 저렴하다. 고급화한 ‘고시원’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3개이던 픽셀하우스 지점은 현재 서울·경기도 합산 72곳으로 늘었다.청년들은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치솟는 상황에서 좁더라도 안전하고...

    2026.05.18 06:00

  • [올앳부동산]우리만의 ‘브랜드 아파트’를 만들었다…소규모 정비사업 성공의 비결
    우리만의 ‘브랜드 아파트’를 만들었다…소규모 정비사업 성공의 비결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 토론회. 문재인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민주 정부’는 재개발 뉴타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정비모델 개발에 소극적이었다”고 자성했다.수만㎡를 전면 철거하고 짓는 대규모 재개발을 ‘집값 상승’ ‘원주민 소외’ 등으로 비판하면서도 “그럼 소규모 재개발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자율주택정비사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실현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문재인 정부가 소규모 정비사업을 띄울 때, 서울 성북구 개운산 자락 단독주택에 살던 개운산마을 사람들도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뛰어들었다. 2020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마침내 착공했다. 소규모 정비사업 중 순항 중인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다.새로 태어날 단지 이름은 ‘커먼즈 종암’. 시공사...

    2026.05.04 06:00

  • [올앳부동산]‘이웃’을 만들고 ‘동네’를 만들었더니 방이 비지 않는다…기업형 민간임대가 흥하는 이유
    ‘이웃’을 만들고 ‘동네’를 만들었더니 방이 비지 않는다…기업형 민간임대가 흥하는 이유

    서울 2호선 신촌역 7번출구에서 약 3분 거리. 밝고 세련된 외관의 높은 건물, ‘에피소드 369’와 ‘맹그로브 신촌’이 나란히 서서 눈길을 끈다.둘 다 대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각각 종합 부동산개발업체 SK디앤디와, 공유주거 개발·운영업체 엠지알브이가 운영한다.두 회사는 2010년대 후반부터 1인 가구를 겨냥한 주택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 ‘원룸’ 위주의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이 주류인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이곳엔 함께 모이는 ‘공용 공간’이 있고, 와인 클래스처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주기적으로 열렸다. 사람간 교류를 중시한 것이다.기업형 임대주택 운영진이나 전문가들은 입주민이 아닌 ‘이웃’을 만들어주고, ‘건물’이 아닌 ‘동네’가 형성되어야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2030의 ‘고립’을 겨냥하다“문을 열면 언제든 다른 사람과 마주칠 수 있는 동선과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을 많...

    2026.04.20 06:00

  • [올앳부동산]7억 세금이 4억으로…‘절세 카드’ 된 등록임대, 그럼에도 폐지할 수 없는 이유
    7억 세금이 4억으로…‘절세 카드’ 된 등록임대, 그럼에도 폐지할 수 없는 이유

    정부가 다주택자·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제한하는 방안을 지난 1일 발표하면서, 민간 등록임대주택에 주어지는 세제 혜택 축소 논의도 재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SNS를 통해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외 폐지를 포함한 제도 손질 가능성을 이미 시사하면서 논의가 빨라지고 있다.전문가들은 다주택자가 보유한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이 과도해 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지만 등록임대주택을 아예 없애면 전·월세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5일 지적했다. 일각에선 아예 민간 임대의 등록을 의무화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이 적용돼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3억2000만원 절세 vs 1800만원 혜택”…임대인에 과도한 혜택민간 등록임대주택 제도는 민간 임대사업자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도입돼 2017년...

    2026.04.06 06:00

  • [올앳부동산]‘내집마련 이생엔 글렀나요?’…‘포모’ 왔다면 ‘이것’부터 챙기세요
    ‘내집마련 이생엔 글렀나요?’…‘포모’ 왔다면 ‘이것’부터 챙기세요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인 8.71%(주간 단위)였습니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는 특별공급 청약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30대 비혼들의 고민은 깊어갑니다. 이제라도 아파트를 사야 할까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과 정지영 아임해피공인중개사 대표에게 22일 물어봤습니다.Q. 저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면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3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원룸살이 6년, 아파트 매매를 시도하려고 보니 집값이 너무 비쌉니다.결혼하고 집을 산 친구들은 최근 집값이 몇억씩 올랐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조급해져요. 특히 저는 결혼 계획이 아직 없어서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이나 특별공급, 임대주택 혜택도 대상이 아닙니다.저도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요? 실거주가 목적인데 아파트 말고 빌라를 사는 것도 괜찮을까요? 현재 연소득은 5000만원쯤 되고 부모님의 지원은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지영 아임해피공인중개사 대표A : ...

    2026.03.23 06:00

  • [올앳부동산]아파트 잡으려다 얼어붙은 빌라 시장···“‘건전 임대’ 늘릴 정책 병행해야”
    아파트 잡으려다 얼어붙은 빌라 시장···“‘건전 임대’ 늘릴 정책 병행해야”

    “매물이 많이 나와도 거래는 전멸이에요. 지금 누가 빌라 시장에 들어오겠어요?” 지난 4일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이 밀집한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10년 전 1억4000만원에 거래됐던 역세권 빌라를 1억1000만원까지 낮춰도 문의가 없다”며 “전세사기 이후 매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다주택자 규제가 더 강해진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다”고 말했다.부동산 가격 안정을 목표로 한 다주택자 압박 정책이 서민 임대주택의 주요 공급원인 비아파트 시장을 먼저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는 전·월세 시장 불안과 주거 사다리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아파트 시장에서 다주택자 규제 기준을 ‘보유 주택 수’가 아니라 ‘건전한 임대 운영’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다주택 규제 직격탄…비아파트 거래 ‘반토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다세대 ...

    2026.03.09 06:00

  • [올앳부동산]아파트에 스며든 ‘텍스트힙’과 ‘스카이라운지’…지속 가능하려면?
    아파트에 스며든 ‘텍스트힙’과 ‘스카이라운지’…지속 가능하려면?

    최근 신축 아파트의 경우 전망 좋은 꼭대기층에 펜트하우스 대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스카이 라운지’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도서관이나 북카페를 만들고 전문가가 엄선한 책을 제공하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도 인기다.사업성 좋은 ‘알짜’ 입지 재건축 사업을 노리는 대형 건설사들도 수주전에서 이런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빠짐없이 내세운다.책방에다 도시 조망 공간까지‘책’과 ‘스카이 라운지’는 올해 분양하는 대다수 신축 단지가 홍보 포인트로 내세우는 소재다.올해 1월 분양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드파인 연희’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북클럽’을 내세웠다. 영상에 밀려 외면받는 책읽기를 되레 ‘멋진’ 일로 인식하는 ‘텍스트힙’ 열풍을 아파트에 담아낸 셈이다.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최인아책방’과 제휴해 4000여권의 양서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단지 내 시설에서 북토크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2.23 06:00

  • [올앳부동산]이혜훈이 부른 ‘그들만의 로또’ 논란…“청약통장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이혜훈이 부른 ‘그들만의 로또’ 논란…“청약통장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청약통장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위장전입을 시킬 부양가족도 없고, 비싼 분양가를 낼 돈도 없는데 어떻게 ‘로또 청약’이 가능하겠어요?”아내와 단둘이 서울 성북구 보문동 아파트에서 월세살이를 하는 직장인 김모씨(34)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이혜훈 전 의원의 부정청약 의혹을 두고 31일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스무살 때부터 매달 꾸준히 청약통장에 돈을 부어왔지만, 수도권 아파트 청약은 그저 ‘언감생심’이라 여긴다.이 전 의원을 둘러싼 부정청약 논란은 개인의 위법 여부를 넘어 주택 청약 제도 전반에 대한 불신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본래 목적과 달리, 청약 제도가 진입 자격과 자금 여력을 갖춘 일부 세대·계층만 접근 가능한 ‘고수익 이벤트’로 굳어졌다는 문제의식이 커진 것이다.특히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한 위장전입·위장미혼 등 각종 ‘꼼수’가 횡행하는 현행 주택청약 가점제를 개선해 청년세대에게 특히 불리한 청약...

    2026.01.31 15:36

  • [올앳부동산]아파트 분양 후 가격 떨어지면 정부가 다시 사준다는데···당신은 구매하겠습니까?
    아파트 분양 후 가격 떨어지면 정부가 다시 사준다는데···당신은 구매하겠습니까?

    올해 비수도권에서도 집값 상승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지역 안에서도 격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산·울산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은 최근 꾸준히 오르고 있으나, 구별로 들여다보면 상승세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온도 차가 뚜렷하다.비수도권에서 준공 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주택이 여전히 3만 가구에 육박하는 가운데,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의 서울 주택 매수는 급증하며 시장 양극화는 한층 심화됐다. 정부는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분양 이후 집값이 떨어질 경우 되사주는 ‘주택 환매보증제도’ 등 지방 주택 수요 확충책을 내놨지만, 실제 효과를 놓고는 의문이 따른다.비수도권도 매매심리 많이 올라국토연구원이 이달 발표한 2025년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115.8로 전월과 동일해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9.8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은 11...

    2026.01.19 06:00

  • [올앳부동산] 올해는 서울 찍고 지방까지 집값 상승?…“손품 말고 발품 파세요”
    올해는 서울 찍고 지방까지 집값 상승?…“손품 말고 발품 파세요”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주택 가격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한 해 내내 급격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상승 폭을 두고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지만 전문가들 대다수는 올해도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올해 다른 점은 비수도권 주택시장 전망이다.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쏠려 상승세가 나타나고 나머지는 침체가 이어지는 ‘다극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올해 이사를 가거나 내집 마련 결심을 했다면, ‘손품’보다는 ‘발품’을 팔라고 조언했다. 온라인상에서 시세 클릭만 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 가서 집과 동네를 살펴보는 게 낫다는 뜻이다.올해도 서울 집값은 상승 전망 우세전문가들은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2024년 누적된 착공 부진이 입주 물량 부족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는 이유에서다. 부동산R114에 따...

    2026.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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