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한 장이 볼펜 속으로.’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1일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굿즈 ‘돈 볼펜’을 출시했다. 투명한 볼펜 안에는 1000원권, 5000원권, 5만원권 지폐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인쇄 불량품 등을 잘게 자른 종잇조각들이 들어가 있다. 볼펜에는 조폐공사의 화폐 부산물 굿즈 브랜드명인 ‘머니 메이드(Money Made)’라는 글씨가 각인돼 있다. 화폐 불량품과 여백지 등은 매년 500t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소각 처리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폐기 비용도 생겼다. 이번에 이를 폐기 처분하지 않고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조폐공사는 지난해 국보 산수화인 겸재 정선 화백의 ‘인왕제색도’를 요판인쇄 기법을 활용한 요판화로 만들어 한정 판매했다. 요판인쇄란 5만원권 지폐를 만질 때 오톨도톨한 느낌을 내는 고도의 기법이다. 인왕제색도 요판화에도 화폐 제조에 쓰이는 보안기술을 접목해 오돌토돌한 느낌을 그대로 구현했다. 미술품 수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
2025.03.2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