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북 인권 얘기하며 지원 꺼리면 모순… 진보가 나서 북에 개선 요구해야”](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2/11/18/l_2012111901002207400204101.jpg)
탈북자들은 대체로 보수의 눈으로 북한을 본다. 북한 정권을 증오하고, 붕괴시키는 것이 유일한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젊은 탈북자들’은 달랐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부모나 남한 내 보수·진보의 시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견해를 표출했다. 경향신문은 다각도로 북한 인권문제를 조명하는 차원에서 20~30대 초반 탈북자 4명의 좌담을 마련했다. ▲ 삐라 보내기 등 보수 방식, 젊은층엔 오히려 반감반대 땐 종북, 찬성 땐 애국 ‘북한인권법’ 극단적 시각남한엔 언론자유 있는데 간첩·종북 검증 받기도- 가장 심각한 북한 인권문제는 뭐라고 보나요.최장현 = 아무래도 생존권 문제예요. 특히 일한 만큼 보상을 못 받는 농촌 사람들의 생존권 문제가 가장 심각해요. 도시 쪽 사람들은 여유시간이 있어서 장사도 하는데 농사짓는 사람은 장사할 시간이 없습니다. 친척집들을 방문해봤는데 물고기를 잡아먹는 어촌이나 국경 쪽으로 갈수록 그래도 좀 나아요....
2012.11.18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