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밥이다]“놀이 결핍, 사회적 대화 물꼬 터지면 문제 쉽게 풀릴 수도”](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4/03/20/l_2014032101003239400254021.jpg)
아이들의 놀이에 관심을 쏟아온 전문가들과 할 말이 많은 현장 교사·공무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경향신문에 모였다. 경향신문 ‘놀이가 밥이다’ 기획을 마무리하며 열린 좌담이었다. 생후 6개월부터 초·중·고·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도 한 다섯 사람은 아이들의 놀이현실과 공동체 붕괴 상황이 한계에 이르렀고,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문제의 원인도 해법도 공동체 전체의 의식 전환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먼저 나설 때엔 용기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이슈여서 사회적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2월25일 시작된 경향신문의 ‘놀이가 밥이다’ 기획이 한 달이 됐다.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선우현 = 놀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 ‘마실 문화’ ‘골목 문화’의 경험이 없는 젊은 부모들이 등장했다. 소위 ‘알파걸 시대’의 엄마들로, 아이들과 같이 입시경쟁...
2014.03.20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