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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포럼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
  • 설계·제조 분업 생태계 구축 ‘반도체 굴기’ 꿈꾸는 중국
    설계·제조 분업 생태계 구축 ‘반도체 굴기’ 꿈꾸는 중국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자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지난 1일 자사 스마트폰 ‘P9 라이트’ 사양을 일부 변형해 한국에 출시했다. 래퍼 비와이(BewhY)를 모델로 한 ‘비와이폰’(사진)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한국 출시 제품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다르다는 점이다. AP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다. 화웨이는 중국 판매 스마트폰에는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만든 ‘기린 950’ AP 칩셋을 넣었다. 하지만 한국 출시 스마트폰에는 미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617’을 사용했다. 외국산 스마트폰의 무덤인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조치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가 단말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운 자회사다. AP의 최강자는 퀄컴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40.8%에 달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지는 형국이다. 삼성전자, 하이실리콘 등 후발주자들이 자체 AP를 만들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AP 같은 시스템반도체...

    2016.09.07 22:22

  • ZTE 다이수 국제대변인 “사물인터넷 시대 대비 위해 매출 12~14% 쓴다”
    ZTE 다이수 국제대변인 “사물인터넷 시대 대비 위해 매출 12~14% 쓴다”

    “삼성전자가 차(단말기)를 만드는 곳이라면 우리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고속도로(데이터 하이웨이)를 만드는 곳입니다. 길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을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높습니다.”지난달 8일 중국 선전에 있는 ZTE 본사에서 만난 다이수(戴澍) 국제대변인(사진)은 “향후 2~3년 안에 열릴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대비해 매년 매출의 12~14%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모듈 및 인터넷, 무선기술,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홈·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량 기술에 뛰어들겠다는 얘기다.ZTE는 1985년 중국 선전에서 출발한 이후 세계적인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60개국 500여 통신사업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IPTV 시장에서는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다이수 대변인은 “스웨덴의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중국 화웨이와 함께 ZTE는 세계 통신장비...

    2016.09.05 22:54

  • [경향포럼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② 반도체에만 75조원…중국, 미래 경쟁력 선점에 ‘무한 투자’
    ② 반도체에만 75조원…중국, 미래 경쟁력 선점에 ‘무한 투자’

    지난달 9일 중국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 기술전시관에 들어서자 특허증으로 도배된 벽면이 나타났다. 화웨이가 지금까지 획득한 4만여건의 특허 중 일부다. 세계 1위의 통신장비제조업체인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R&D)에만 34조7000억원을 투자하며 현재 세계 특허출원 1위 기업에 올라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10개를 합친 200만㎡에 연구·개발센터와 정보기술(IT) 비즈니스센터, 물류와 교육, 전시, 기숙사 등이 들어선 화웨이 본사는 거대한 대학 캠퍼스였다. 호수와 잔디,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교육과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화웨이는 전체 임직원 17만명 중 45%인 7만6500명이 R&D 인력이다. 지난해 화웨이의 R&D 비용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92억달러(약 10조6571억원)를 기록해 애플의 81억달러(약 9조3741억원)를 넘어섰다.통신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 ZTE 선전 본사 제품 홍보관. 스마트홈 부스 소파에 앉아 “...

    2016.09.05 22:54

  • 화웨이 조 켈리 부사장 “우리의 성장 비결은 거대 시장 아닌 연구·개발”
    화웨이 조 켈리 부사장 “우리의 성장 비결은 거대 시장 아닌 연구·개발”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은 애플도, 구글도 아닌 중국 화웨이다.”지난해 여름 한국무역협회는 이런 자료를 냈다. 연구·개발(R&D) 파워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통신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역협회의 분석대로 화웨이는 지난해 1억8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치우며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부상했다. 본업인 통신장비 부문에서는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 켈리 화웨이 국제미디어담당 부사장(사진)은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화웨이의 성장을 중국의 시장규모를 들어 설명하는 것은 오류다. R&D를 봐야 화웨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매출의 15% 안팎을 R&D에 쏟아붓는다. 1987년 전자제품 유통기업으로 출발한 화웨이는 수입 구내 전화교환기(PBX)의 독자적인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1993년 디지털 전화교환기를 개발하면서 통신장비 제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재벌...

    2016.09.05 22:54

  •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상상하는 모든 것, 현실이 된다…미국·중국은 ‘스타트업 천국’
    상상하는 모든 것, 현실이 된다…미국·중국은 ‘스타트업 천국’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 구글. 그 구글의 미래를 떠안고 있는 곳은 비밀연구그룹 ‘구글X’이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는 물론 와이파이 역할을 하는 열기구를 띄워 무선네트워크를 구축(프로젝트 룬)하거나 연을 이용한 상공에서의 풍력발전(프로젝트 마카니), 드론을 통한 배송(프로젝트 윙) 등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영화에서나 가능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구글의 미래를 책임지는 ‘비밀병기’다. 누군가는 한계의 경계 가까이에서 그 너머를 꿈꾼다. 그런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혁신이다. 혁신 기업은 산업의 주도권을 쥔다. 미국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정보통신기술 혁신 기업으로 글로벌 산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중국 역시 짝퉁 천국은 옛말이고 ‘세계 최초’를 쏟아내면서 글로벌 산업 지배자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 기술을 따라잡는 전통적 방법보다 ‘뛰어넘기 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이다. 중국 남부 선전(深)시에는 전기차 ...

    2016.08.31 23:25

  • 덩샤오핑은 옳았다…개방 특구 선전시, 스타트업 ‘꿈의 무대’로
    덩샤오핑은 옳았다…개방 특구 선전시, 스타트업 ‘꿈의 무대’로

    선전(深 )은 35년 전만 해도 홍콩 건너편의 조그만 어촌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총생산(GDP)이 7600배 상승하며 ‘중국판 한강의 기적’의 산실이 됐다. 선전시의 지난해 GDP는 전년보다 8.9% 늘어난 1조7500억위안(약 321조4750억원)이다.선전 중심부에 있는 롄화산 공원에는 홍콩 방향으로 걷고 있는 형태의 덩샤오핑 동상(사진)이 세워져 있다. 곁에는 “선전의 발전은 우리의 개혁·개방 정책이 옳았음을 증명해 준다”는 글귀도 있다. 홍콩을 롤모델로 만든 도시가 이제는 홍콩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선전의 개혁·개방은 인구 구성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1500만명이 넘는 인구의 95% 정도가 중국 내 다른 지역이나 외국에서 온 인력이다. 세계 최대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회사)인 HAX도 지난해 본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선전으로 옮겼다. 중국은 1990년대 외자 유치, 2000년 이후...

    2016.08.31 23:22

  • 박은균 선전무역관장 “중국 기업이 ‘짝퉁’이라고? 역동성에 소름 돋을 정도죠”
    박은균 선전무역관장 “중국 기업이 ‘짝퉁’이라고? 역동성에 소름 돋을 정도죠”

    중국 기업의 놀라운 성장세에 요즘 부쩍 바빠진 곳이 코트라이다. 특히 중국 혁신의 심장부 선전(深 )에서 코트라는 한·중 기업 협력의 최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박은균 선전무역관장(사진)은 “중국은 혁신과 창업을 발판으로 항공·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며 “디자인이나 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한국을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 업체인 DJI가 ‘우리의 적은 우리’라고 말하고, 로봇 슈트업체인 광치가 ‘혁신은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면 중국의 혁신은 구호 차원을 넘어 이미 체화돼 있는 단계”라며 “중국 기업들의 역동성은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말했다.선전은 1980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경제특구로 지정된 뒤 창업 우대 정책 등으로 화웨이를 비롯해 텐센트, BYD, ZTE, DJI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기업들과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상대방을 자극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박 관장은 “흔히 중국 기업...

    2016.08.31 23:21

  •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 ① “내 꿈, 가장 빨리 실현되는 곳”…중국에 몰리는 청년 창업가들
    ① “내 꿈, 가장 빨리 실현되는 곳”…중국에 몰리는 청년 창업가들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深 )시의 전자유통상가 화창베이. 10층 이상짜리 건물만 수십개가 밀집해 있는 매머드급 규모이다. 이곳 한쪽에는 세계 최대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창업보육회사) HAX의 창업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미국, 영국, 인도,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뛰어난 스타트업 청년 수백명이 둥지를 틀어 생각을 현실로 바꾸고 있는 요람이다.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의 각기 다른 피부색의 스타트업 청년들은 서로 웃고 떠들며 정보도 교환한다. 지난달 11일 현장을 찾았을 때는 미국 업체인 와이저가 세계 최초로 물을 이용한 ‘워터젯’ 커팅기를 만들어 홍보영상을 찍고 있었다. 와이저는 미국에서 설립됐지만 지난해 선전으로 회사를 옮겼다. 매슈 노위키 와이저 창업자는 “선전은 엔지니어들의 수준이 높고 생산공장과 물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제품을 만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화창베이에서 차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선전시의 또 다른 창업센터...

    2016.08.31 23:21

  • [미리보는 경향포럼]스타트업 청년들과 ‘글로벌 토크쇼’
    스타트업 청년들과 ‘글로벌 토크쇼’

    경향포럼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청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별도로 마련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펼쳐지고 있는 저성장, 저소비, 고실업의 뉴노멀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젊은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파트너 협업 사례 및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지난해 8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된 임 대표는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NHN 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 심사역 등을 역임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시절 국민게임 애니팡 제작사 ‘선데이토즈’가 투자를 받는 데 기여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012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에 영입한 ‘김범수 키드’이기도 하다.진행은 단순한 강연 일변도에서 벗어나...

    2016.08.28 23:10

  • [미리보는 경향포럼]호킹 박사는 홀로그램 강연…구글의 ‘비밀병기’ 모 가댓도 온다
    호킹 박사는 홀로그램 강연…구글의 ‘비밀병기’ 모 가댓도 온다

    경향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아 9월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경향포럼은 과학·기술 발전, 혁신과 도전의 용광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에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혁신의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맡는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거동이 어려워 홀로그램 강연을 통해 기술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호킹 박사의 장녀 루시 호킹 작가가 강연을 통해 아버지의 생각을 설명한다. 루시는 저널리스트이자 과학소설가로, 아버지와 함께 ‘조지의 우주 시리즈’란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포럼은 ‘혁신 전도사들, 기업의 미래를 말하다’ ‘혁신동력 스타트업의 성공전략’ ‘한·중·일 경쟁과 상생’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축사 및 한국 경제의 혁신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세션1의 ...

    2016.08.28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