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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터진다, 그날은 내일이 될 것’ 무리뉴의 예언 실현시킨 손흥민

    손흥민이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예언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그 사정은 이렇다. 무리뉴 감독은 노리치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리치전에서 골을 넣을 선수로 손흥민을 자신있게 꼽았다.“손흥민은 골을 넣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다. 그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골은 터질 것이다. 나는 그것이 내일일 것이라고 믿는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23일 첼시전에서 보복 반칙으로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부터 돌아왔으나 이후 4경기에서 득점포가 침묵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 아웃된 토트넘은 손흥민까지 부진하면서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무2패로 부진에 빠졌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한 것이다.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릴 것이라는 무리뉴의 예언은 적중했다.손흥민은 23일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2020.01.23 19:34

  • [해외축구 돋보기]첼시의 골키퍼 ‘케파’ 선방률 EPL서 꼴찌“신의 손 아닌 죽은 손”
    첼시의 골키퍼 ‘케파’ 선방률 EPL서 꼴찌“신의 손 아닌 죽은 손”

    “왜 나만 갖고 그래.” 아마도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발로텔리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22일 아스널전에서 내준 2골은 꼭 그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마르티넬리에게 내준 첫 골은 ‘제라드의 슬립’을 연상케 한 캉테의 미끄러진 실수가 결정적인 빌미가 됐다. 후반 42분 동점골은 아스널 베예린이 완벽하게 감아찼다. 골키퍼에서 먼 쪽으로 돌아가서 반대쪽 네트로 꽂히는 걸 어떻게 막는단 말인가.그러나 통계엔 정상참작이 없다. 이날 아스널은 단 2개의 유효슈팅밖에 날리지 못했는데 그 2개가 다 첼시 골문을 갈랐다. 케파의 일은 그 2개를 막는 것이었지만 케파는 그 임무를 하나도 완수하지 못했다. “골키퍼 없이 경기한 것과 뭐가 다르냐”는 말을 들을 만했다. 아스널 골키퍼 레노는 8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막아냈다. 케파가 이적료 7100만파운드(약 1082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골키퍼라는 점을 감...

    2020.01.22 20:45

  • [해외축구 돋보기]리버풀 안필드의 ‘천일야화’
    리버풀 안필드의 ‘천일야화’

    ‘마침내’ 안필드에 “우리는 리그를 우승할 거야”라는 합창이 울려퍼졌다.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한 뒤였다. 홈구장을 가득 메운 리버풀 팬들이 신념에 차 외치는 구호가 밤하늘을 뒤흔들었다.22경기서 21승1무.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해 왔지만 “우리는 리그를 우승할 거야”라는 구호는 안필드에서 일종의 금기어였다. 리버풀 팬들에겐 2013~2014시즌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준 뼈아픈 기억이 있다. 혹시 이번에도 부정을 탈까 조심조심하던 리버풀 팬들이 드디어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선언한 것이다. 승점 64점으로 2위 맨시티와 16점차. 더구나 리버풀은 2위권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남은 16경기서 10승만 올리면 맨시티가 전승해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다.3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리버풀에 빼놓을 수 없는 버팀목이 바로 안필드다. 안필드...

    2020.01.20 21:15

  • [해외축구 돋보기]막강 화력 뒤 수비 구멍…PSG ‘판타스틱 4’ 딜레마
    막강 화력 뒤 수비 구멍…PSG ‘판타스틱 4’ 딜레마

    파리 생제르맹에는 4명의 걸출한 공격수들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음바페(리그 13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3도움)와 네이마르(리그 11골 5도움·챔피언스리그 1골 2도움)를 필두로 원샷원킬의 ‘킬러 본능’을 갖고 있는 이카르디(리그 9골 2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나이를 먹을수록 무르익고 있는 디 마리아(리그 6골 8도움·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올 시즌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 26경기에서 이들이 합작한 공격포인트만 무려 79개. 스피드와 개인기, 패싱력, 슈팅력, 결정력을 골고루 갖춘 이들을 막는 건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 이들에게 붙여진 별명이 ‘판타스틱 4’.‘판타스틱 4’는 16일 열린 모나코와의 리그앙 원정 경기에서 그 위력을 과시했다. 음바페가 2골, 네이마르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디 마리아는 음바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파리의 4-1 낙승. 투헬 감독이 ‘판타스틱...

    2020.01.16 21:06

  • [해외축구 돋보기]21살 탕강가, 2경기 만에 ‘토트넘 신데렐라’로 떴다
    21살 탕강가, 2경기 만에 ‘토트넘 신데렐라’로 떴다

    케인·시소코는 쓰러지고, 에릭센은 이별을 앞두고 있고….요즘 신날 일이 별로 없는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만한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21살 전천후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탕강가는 1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2-1 토트넘 승)에 선발 출전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단 2경기 만에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이다.더 놀라운 것은 그의 전천후 능력이다. 리버풀전에 센터백으로 나섰던 탕강가는 이날은 오른쪽 백으로 자리를 옮겼는데도 공수에 걸친 안정된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탕강가는 키패스 1개, 패스 68개(성공률 82.4%), 드리블 3개, 태클 2개, 가로채기 3개를 각각 기록했다. 벼락 같은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쉽게 데뷔골을 놓쳤고, 두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세세뇽과 손흥민이 마무리하지 못했다. 184...

    2020.01.15 20:44

  • [해외축구 돋보기]발베르데, 퇴장당하고도 ‘MVP’
    발베르데, 퇴장당하고도 ‘MVP’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후반 1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울의 스루패스가 센터서클 부근에 있던 모라타에게 연결됐다. 프리킥 기회에서 센터백 라모스까지 공격에 가담해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를 막을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모라타는 텅 빈 레알 진영을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 나갔다. 레알로선 결승골을 내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그때 필사적으로 모라타를 따라잡은 선수가 있었다. 우루과이 출신의 신예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2)였다. 모라타가 레알 골키퍼 쿠르투아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음 동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발베르데의 거친 태클이 모라타의 발을 향해 날아들었다. 모라타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백태클을 한 발베르데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발베르데가 파울을 한 지점이 페널티박스 외곽이어서 프리킥만 주어졌다. 퇴장을 감수한 전략적 파울로 모라타의 결정적 기회를 저지한 발베르데의 판단력과 실행력, 용기,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

    2020.01.13 20:41

  • [해외축구 돋보기]토트넘 ‘케인 수술’ 최악 날벼락…대체 골잡이 영입 ‘발등에 불’
    토트넘 ‘케인 수술’ 최악 날벼락…대체 골잡이 영입 ‘발등에 불’

    ‘설상가상(雪上加霜)’ ‘화불단행(禍不單行)’….요즘 토트넘에 딱 맞는 말들이다. 주전 골키퍼 요리스를 필두로 로즈, 벤 데이비스, 은돔벨레, 시소코까지 부상 선수가 속출해 베스트11 구성에 애를 먹었던 토트넘에 최악의 날벼락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던 주전 골잡이 해리 케인(위 사진)이 수술을 받기로 해 최소 3~4개월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토트넘은 10일 “케인의 왼쪽 햄스트링 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4월에나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토트넘 공격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케인의 장기 결장은 토트넘엔 치명타다. 케인은 2014~2015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3골을 넣어 알리(48골)와 손흥민(47골), 에릭센(44골) 등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많은 골을 책임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이 뛴 187경기에서 승률이 57%에 달한 반면 케인이 결장한 24경...

    2020.01.10 20:42

  • [해외축구 돋보기]토트넘, 에릭센 빠지면 바로 티 나네
    토트넘, 에릭센 빠지면 바로 티 나네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이 떠나면 토트넘은 어떤 팀이 될까.토트넘 팬들이라면 십중팔구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을 갖게 될 것이다. 에릭센은 지난 6년간 토트넘의 ‘두뇌’이자 ‘CPU(중앙처리장치)’였고, ‘지휘자’였다. 2013~2014시즌 이후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50골 62도움. 그게 전부가 아니다. 골 찬스를 만들어낸 게 563번이었고, 그중 73번은 결정적인 찬스였다. 에릭센이 없으면 토트넘의 창의성도 사라진다. 팀 전체가 평범해지고, 딱딱하고, 끊기고, 우왕좌왕할 때가 많다.박싱데이인 26일(현지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브라이튼전은 에릭센이 없을 때와 있을 때 토트넘의 경기력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에릭센이 벤치에 앉아 있던 전반 내내 토트넘의 플레이는 답답했다. 점유율은 55%-45%로 앞섰지만 패스 정확도는 74%로 80%의 브라이튼보다 뒤졌다. 패스는 눈에 보였고, 그마저도 끊기기 일쑤...

    2019.12.27 21:42

  • [해외축구 돋보기]칸토나의 ‘19금’ 크리스마스 메시지‘악동 시인’이 꼬집은 맨유의 현실
    칸토나의 ‘19금’ 크리스마스 메시지‘악동 시인’이 꼬집은 맨유의 현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하는 것을 보면 노인들이 섹스를 하는 것 같다.”맨유 레전드 에릭 칸토나가 보낸 19금 크리스마스 메시지의 일부다. 칸토나를 관중에게 이단옆차기나 날리는 ‘악동’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거칠고 불같은 성격과는 딴판으로 시적인 표현과 비유를 즐겨 한다. 그의 비유는 참신하고, 벽을 허물어뜨리며, 예상치 못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악동보다는 시인이나 철학자 쪽에 확실히 더 가까워진 게 요즘의 칸토나다.아마 칸토나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본 맨유 팬들은 뼈아픈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즐거운 웃음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기분일 것이다.칸토나는 25일 오트로를 통해 공개한 영상(사진)에서 맨유의 현재 경기력을 노인들의 성생활에 비유했다. 그는 정색하며 이런 말도 덧붙였다. “노인 얘기는 그냥 비유로 내 경험을 이야기한 게 아니다.” 칸토나는 한국 나이로 54살이다.꼴찌 왓...

    2019.12.25 20:32

  • [해외축구 돋보기]시즌 첫 ‘엘 클라시코’서 바르샤 괴롭힌 두 명의 발베르데
    시즌 첫 ‘엘 클라시코’서 바르샤 괴롭힌 두 명의 발베르데

    지난 19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격돌한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선 두 명의 ‘발베르데’가 주목을 받았다.한 명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작은 사진), 또 한 명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페데리코 발베르데(21)였다. 소셜미디어에는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인생이 ‘발베르데’를 준다면 에르네스토가 아닌 페데리코를 택하라.”에르네스토가 바르셀로나의 철학을 구현하지도, 임기응변의 묘수도 보여주지 못한 반면 페데리코는 카세미루·크로스와 함께 미드필드 싸움에서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ESPN이 매긴 에르네스토의 평점은 5점. 페데리코는 8점을 받았다. “두 명의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다”는 평가가 나올 만도 했다.“레알 마드리드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카세미루와 “미드필더의 교과서”인 크로스,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모드리치가 버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

    2019.12.2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