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야구팬들에게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이지만, 젊은 야구팬들에게는 이종범이 이정후의 아버지다. 이정후는 지난해 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했다. 역대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최고 금액일 뿐만 아니라 이번 스토브리그 야수 전체를 통틀어서 총액 기준 최고 금액이다. 평균 연봉 1883만3333달러는 LA 다저스와 1년 2350만달러에 계약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다. 물론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는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달러)는 제외다.KBO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했다. 2022년에는 타격왕, 득점왕, 타점왕 등에 오르며 시즌 MVP에 뽑혔다. 올해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원래 야구 선수를 못할 뻔했다. 아버지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를 야구에서 떼놓으려 애썼다. 운동에 재능 넘치는 아들을 어릴 때부터 다른 종목으로 내몰았다. 골프, 축구, 수영, 쇼트트랙을 시켰다. 야구만 빼고. ‘이종범의 아들’로 ...
2024.01.17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