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대법관 후보자는 2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만약 대법관이 된다면 (여성 대법관으로서 역대) 7번째가 된다”며 “아직 우리 사회에서 양성평등이 철저하게 실현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노 후보자는 “현재까지 대법관 145명 중 여성은 6명뿐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다음달 2일 임기가 만료되는 고영한·김창석·김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 3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양성평등에 대한 법과 재판 절차 등을 연구하는 법원 내 모임 젠더법연구회 회장이다. 그는 “여성으로서는 더딘 변화라고 느끼지만 이것도 어쨌든 사회 구성원들이 꾸준히 논의하고 노력한 성과라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혜화역 시위를 두고 노 후보자는 “그동안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나 장이 상대적으로 없었다”며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이후로 그러한 점이 광범위하게 공감되면서 분출되고 있는...
2018.07.2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