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이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효하고 있다. 이제혁은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에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2026.03.09 20:01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제혁이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결선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포효하고 있다. 이제혁은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면서 한국에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2026.03.09 20:01
“한국에 와서야 올림픽 금메달을 실감하고 있어요.”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으로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딴 최가온(18·세화여고·사진)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최가온이 쏟아지는 방송 및 인터뷰 섭외에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아예 기자회견을 열었다.최가온은 “요새 어딜 가나 많이 알아봐 주신다. 관심을 받는 게 행복한 일인데, 친구들은 사진이 찍힌다며 안 좋아한다”며 웃었다.스노보드에서 내려오니 평범한 10대 소녀다. 그렇게 하고 싶다던 파자마 파티를 했고 못 먹던 것도 마음껏 먹었다. 최가온은 “귀국하고 이틀간 친구집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면서 로제 떡볶이도, 마라탕도 먹었다. 언젠가 하나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던 두쫀쿠도 이제는 너무 많이 먹어 질릴 시기가 온 것 같다”고 유쾌하게 말했다.4년간 올림픽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최가온은 잠시 쉼표를...
2026.03.09 19:58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드라마를 쓴 대한민국 선수단이 귀국했다. 올림픽 스타들을 보기 위해 팬 수백명이 모여들어 공항 입국장에 ‘난리’가 났다.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등 올림픽 마지막을 빛낸 선수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쇼트트랙 여자 15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길리, 통산 7개째 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 최민정이 입국장에 들어설 때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금 2·은 5·동 2개)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최가온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3연패를 노린 기존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을 따돌리며 스키·스노보드 종목 첫 금메달을 따낸 것도 큰 성과다. ...
2026.02.24 20:15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22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최가온의 깜짝 금메달, 쇼트트랙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김길리 선수의 선전 등이 성과는 있었지만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는 이전 보다 확연히 떨어졌다. 이를 두고 종편채널 JTBC의 단독중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62년 만에 지상파 중계없는 올림픽이 됐고, 이것이 역대급 흥행 실패를 불렀다는 것이다.실제 올림픽 내내 시청률은 저조했다. 지난 6일 개막식 시청률은 1.8%(전국유료가구 기준)에 그쳤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SBS 단독 중계) 당시 개막식 시청률이 11.3%(전국가구 기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지상파 3사 합계 시청률이 18%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전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에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
2026.02.23 17:16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했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4년 전 베이징 대회(금 2·은 5·동 2)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설상 종목의 깜짝 메달 행진이 대회 초반 한국에 힘을 불어넣었다.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의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유승은의 동메달에 이어 최가온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한 세계적 스타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금메달을 딴 것도, 단일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후반에는 한국의 최강 종목 쇼트트랙이 기세를 이어받았다. 차세대 에이스로 등극한 김길리는 ‘전설’ 최민정과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을 합작했고, 주 종목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 중 ...
2026.02.23 05:00
김길리, 1500m ‘금’ 추가 2관왕 생애 첫 올림픽서 3개 메달 획득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로 “최민정처럼 훌륭한 선수 되고파”최민정(28)은 여자 1500m 은메달 뒤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후배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를 떠올렸다. 그는 “이제 길리가 잘할 테니 제가 편하게 (은퇴하고)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한국 쇼트트랙에 김길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김길리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주인공인 동시에 2관왕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1000m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 그리고 주종목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3개 이상 딴 선수는 2014년 소치 ...
2026.02.22 20:12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4년 뒤 알프스에서 활약할 ‘다음 세대’라는 과제를 남겼다.여자 쇼트트랙은 ‘2관왕’ 김길리의 등장으로 세대교체를 확인했지만 남자 쇼트트랙은 다르다.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고, 황대헌이 1500m 은메달, 임종언이 1000m 동메달을 따냈지만 12년 만에 ‘노골드’로 마감했다.세번째 올림픽에 나선 황대헌의 ‘다음’을 확신할 수 없고, 그다음 세대도 확인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전체 1위였던 임종언이 주종목인 1500m에서 준준결승 탈락하는 등 아직은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스피드스케이팅은 아예 메달을 걸지 못했다.한국 빙속은 그동안 꾸준히 메달을 가져왔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로 총 20개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8명밖에 출전권을 따지 못해 일찍이 우려를 키웠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5명 이후 가장 작은 선수단 규모였다. 결국 2002 솔트레이크...
2026.02.22 20:11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 ‘얼음공주’ 최민정(28·성남시청)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물을 쏟았다.마음속에만 담아뒀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 홀가분하면서도 올림픽과 이제 작별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최민정은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해 후련하다”면서도 “여러 감정이 많이 교차한다. 이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고 ‘은퇴’를 처음 언급했다. 당장 커리어를 끝내거나 태극마크를 완전히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4년 뒤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최민정은 “(올림픽은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대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이 대회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고 했다.최민정은 시니어 무대 데뷔 후 10여년간 전이경, 진선유 등을 잇는 ‘슈퍼 에이스’로 한국 여자 쇼트트...
2026.02.22 20:11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 결선에 진출하고도 부상으로 결선을 소화하지 못한 이승훈(한국체대)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이승훈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76점을 받아 25명의 선수 중 10위에 올라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결선엔 뛰지 못했다.결선을 앞두고 치른 연습에서 파이프 벽에 오른쪽 무릎을 부딪혔는데 부상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승훈은 결선 1차 시기를 건너뛰고 2·3차 시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기권하고 대회를 마쳤다. 이승훈은 병원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 연골 손상, 외측 뼈 타박’의 진단을 받았다.이승훈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일정이 끝났다. 결승 경기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2026.02.21 21:09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올림픽 라스트댄스’ 무대로 생각하며 준비했다. 출국 전 엄마가 준 편지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최민정은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로 출국하는 날, 엄마가 비행기에 타서 읽어보라며 편지를 주셨는데, 비행기에서 그 편지를 보고 많이 울었다”며 “올림픽 기간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엄마의 편지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내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해 온 것만으로도 고생 많았고,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라고 했다”며 “엄마의 편지로 마지막 올림픽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최민정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
2026.02.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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