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기획·연재

중동발 경제위기
  • 전체 기사 382
  • 국제유가는 전쟁 전 수준 내려왔는데…주유소 가격은 언제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국제 원유가가 최근 한 달간 30% 급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여전히 ℓ당 200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국제유가가 떨어져도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3주 가까운 시차가 있는 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월20일 배럴당 106.60달러에서 6월19일 73.61달러로 한 달간 30.9% 하락했다. 전쟁 이전 가격을 거의 회복한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5월 셋째주 ℓ당 2011원에서 6월 셋째주 2009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중동전쟁이 사실상 종전 수순을 밟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원활해지면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차차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소비자가 ...

    2026.06.21 20:43

  •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적용 기간 연장…“주말 중동전 상황 보고 조정 여부 판단”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적용 기간 연장…“주말 중동전 상황 보고 조정 여부 판단”

    정부가 6차 석유 최고가격의 적용 기간을 연장했다. 계획대로면 19일부터 적용할 7차 최고가격을 고시해야 하지만,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여부, 국제유가 움직임 등을 일정 기간 확인한 뒤 최고가격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국내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액을 당초 원칙으로 내세운 ‘원가’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다.산업통상부는 18일 7차 최고가격은 중동전쟁 종전 진전 여부를 지켜보고 판단할 계획이라며 7차 최고가격 발표 전까지는 현행 6차 최고가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적용 중인 6차 최고가격은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당시 산업부는 최고가격 조정 주기를 기존 2주에서 4주로 늘린다고 발표했고, 4주가 되는 날이 19일이었다.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20·21일)이 지나면 ...

    2026.06.18 21:17

  • 50년 묶인 이란 경제 훈풍 기대…“국민 대부분 체감 못할 것”
    50년 묶인 이란 경제 훈풍 기대…“국민 대부분 체감 못할 것”

    미국과 이란이 17일(현지시간) 공식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이란이 미국 등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백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혜택이 담겼다. 50년 가까이 국제사회 제재를 받으며 버텨온 이란의 이른바 ‘저항 경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기득권층의 부패 등 고질병으로 국민 전체가 혜택을 골고루 누리긴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이날 공개된 MOU 14개 조항을 살펴보면 이란은 동결 자산 해제와 경제 제재 완화, 막대한 규모의 민간 투자, 원유 판매 허용 등 다양한 혜택을 얻어냈다.최대 3000억달러(약 450조원) 규모로 조성될 재건 기금은 이란의 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약 2700억달러로 추산한다. 미국은 이 자금이 미국 정부가 아닌 해외 기업 등 민간 자금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은행에 묶인 이란의 동결 자금이 풀린다면 이란은 끊겼던 현금 흐름을 빠르게...

    2026.06.18 20:32

  • [속보]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연장···“주말 동향 보고 조정”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 연장···“주말 동향 보고 조정”

    정부가 6차 석유 최고가격의 적용 기간을 연장했다. 원래 계획대로면 오는 19일부터 적용할 7차 최고가격을 고시해야 하지만,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여부, 국제 유가 움직임 등을 일정 기간 확인한 뒤 최고가격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국내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액을 당초 원칙으로 내세운 ‘원가’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다.산업통상부는 18일 7차 최고가격은 중동전쟁 종전 진전 여부를 지켜보고 판단할 계획이라며 7차 최고가격 발표 전까지는 현행 6차 최고가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적용 중인 6차 최고가격은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당시 산업부는 최고가격 조정 주기를 기존 2주에서 4주로 늘린다고 발표했고, 4주가 되는 날이 19일이었다.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20·21일...

    2026.06.18 17:00

  • 하반기부터 천연가스 할당관세 ‘0%’로 낮추고, AI가격 모니터링 추진한다
    하반기부터 천연가스 할당관세 ‘0%’로 낮추고, AI가격 모니터링 추진한다

    올 하반기부터 LNG, LPG 등 천연가스에 대한 할당관세율이 0%로 인하된다. 과일과 코코아파우더 등 식품원료 등에 대해선 이달 말 만료되는 할당관세 기간을 최대 연말까지 연장한다.정부는 18일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하반기 할당관세 운용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7월부터 연말까지 LNG, LPG, LNG제조용 원유에 대해 할당관세율을 0%로 적용한다. 앞서 정부는 하반기부터 기본관세율(3%)보다 낮은 1~2%의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한단계 더 낮춘 것이다.발전용 LNG에 대해선 개별소비세를 올 하반기 한시적으로 15% 감면하고, LPG부탄에 대한 유류세 탄력세율을 다음달 말까지 1개월 연장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전기 등 공공요금 안정화, 택시와 소형 트럭 등 운송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이달 말까지 유지되는 화물·여객 등 경유 유가연동보조금도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전...

    2026.06.18 09:01

  • 미 원유 재고 41년 만에 최저···호르무즈 봉쇄 여파
    미 원유 재고 41년 만에 최저···호르무즈 봉쇄 여파

    미국의 원유 재고가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다 전략비축유 방출과 원유 수출 증가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미국의 전체 원유 재고(전략비축유 포함)는 7억5847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172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1985년 3월 이후 약 4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상업용 원유 재고는 4억1822만배럴로 한 주 전보다 826만배럴 감소했다. 감소 폭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6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가 안정을...

    2026.06.18 08:07

  • 미·이란 합의로 이란 즉시 원유 수출 가능···WSJ “제재 면제 서명 즉시 발효”
    미·이란 합의로 이란 즉시 원유 수출 가능···WSJ “제재 면제 서명 즉시 발효”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합의에 따라 이란이 즉시 원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합의 내용을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원유·연료 수출에 대한 제재 면제 조항이 이번 주 협정 서명과 동시에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거래를 위한 금융·운송·보험 서비스 제재도 함께 해제된다고 전했다.이미 이란 유조선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란 핵비확산 비영리단체 UANI에 따르면, 이란 초대형 유조선 디오나호가 이날 차바르항을 출발해 미국의 봉쇄선을 통과한 뒤 오만만을 항해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미국이 봉쇄를 시작한 이후 첫 통과 사례다. 직후 또 다른 초대형 유조선 히어로II호도 봉쇄선을 넘었다.WSJ는 양해각서(MOU) 초안에 원유 수출 허용 외에도 추가 협상을 전제로 한 포괄적 제재 해제, 동결 자산 환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건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이란은 재건·개발 기금으로 3...

    2026.06.17 08:23

  • 기름값 내려가나?···국제유가 급락, 석달만에 80달러 아래로
    기름값 내려가나?···국제유가 급락, 석달만에 80달러 아래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석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96달러로 전날보다 5.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0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8% 급락했다.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28일 개전 직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월 2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직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월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2.48달러, WTI는 배럴당 67.0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브렌트유는 9%, WTI는 13% 오른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타결이 임박한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유가는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에 대한 제재...

    2026.06.17 08:07

  • 미·이란 전쟁이 바꾼 세계 경제···“전쟁 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미·이란 전쟁이 바꾼 세계 경제···“전쟁 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사실상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세계 경제는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28일 이란 폭격을 시작한 이후 글로벌 에너지 질서와 교역 구조, 경제 성장 경로가 되돌리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보도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중동 산유국들이 공급 지배력을 지키려 경쟁하는 가운데 수입국들은 대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단기적으로 석탄 등 저급 연료 사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에너지 연구기관 엠버의 단 발터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투자 수익 회수 기간이 30년에서 2년 안팎으로 짧아졌다”며 이번 에너지 충격이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지정학적 판도도 흔들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카르텔에서 탈퇴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더욱 밀착...

    2026.06.17 07:59

  • 호르무즈 열려도 대기 선박 2000척···국내 원유 수급 정상화는 8월쯤에나
    호르무즈 열려도 대기 선박 2000척···국내 원유 수급 정상화는 8월쯤에나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개방하는 방안에 합의하기로 하면서 에너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발이 묶인 선박이 2000척 가량이고 병목 현상 등을 고려하면 국내 원유 수급 정상화는 8월쯤에나 가능할 전망다. 걸프 지역의 원유 감산과 설비 차질 때문에 실제 물동량 회복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해양수산부는 16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국적선에 선원 1명이 추가 탑승하면서 한국 선원이 103명에서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 남은 한국인 선원은 국적선 104명, 외국선 34명 등 총 138명이다.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국적선은 24척이다. 해협 통항이 자유로워지면 이중 약 20%는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나머지 선박은 약속된 물량을 실어나르기 위해 외국 목적지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해협 일대에 2000여 척의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2026.06.17 06:00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