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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물가 3개월째 20%대 ↑…소비자물가 끌어올리나
    수입물가 3개월째 20%대 ↑…소비자물가 끌어올리나

    중동전쟁으로 인해 기름값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효과로 수출물가는 40% 넘게 올랐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68.05로 전년 동월(134.61) 대비 24.8% 올랐다.수입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올해 1월 -0.9%, 2월 1.6%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중동전쟁이 터진 뒤 3월에 20.4%, 4월에 20.5%로 크게 올랐다. 5월의 상승률은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2022년 7월(25.6%) 이후 가장 높았다.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입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품목별로 수입 원유가 72.7%, 나프타가 84.7%, 벙커C유가 73.2% 오르는 등 석유류 제품이 전체 물가의...

    2026.06.16 20:43

  • 호르무즈 개방에 한숨 돌린 석화업계? ‘중국발 공급 과잉’ 현실 마주할 때
    호르무즈 개방에 한숨 돌린 석화업계? ‘중국발 공급 과잉’ 현실 마주할 때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합의에 국내 석유화학 업계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면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숨통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 재확산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석화업계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당연히 반가운 일”이라며 “중동 사태 이후 나프타 수입처를 다변화했지만 결국 중동산 나프타가 원활하게 들어와야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중동산 나프타는 2082만609t으로 전체 수입량의 77.6%를 차지했다.중동 전쟁 발발 이후 석화업계는 나프타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주요 NCC 가동률이 50~60%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는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석화업체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

    2026.06.16 15:35

  • 미, 전쟁 여파에 전략비축유 재고 43년 만에 최저 수준
    미, 전쟁 여파에 전략비축유 재고 43년 만에 최저 수준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가 4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비축유를 투입해왔기 때문이다.미국 에너지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략비축유 재고는 3억4030만배럴로, 198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부에 총 1억7200만배럴의 원유를 방출하도록 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2월 말 이후 현재까지 감소한 전략비축유는 7500만배럴에 달한다. 미 당국은 지난 한 주에만 890만배럴을 방출했다.CNN은 현재 재고가 2023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대량 방출하면서 기록한 최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캠페인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고갈을 비판하기도 했다.종전 합의로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압박...

    2026.06.16 09:40

  • 호르무즈 빗장 풀렸지만 “단기 물가 안정 어렵다”
    호르무즈 빗장 풀렸지만 “단기 물가 안정 어렵다”

    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면서 그간 국내 경제를 짓눌러온 고물가·고환율 등이 일정 부분 해소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다만 전쟁 과정에서 중동 주요 원유 정제시설이 대거 파괴된 데다 정부가 추진해 온 원유 수입선 다변화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물가가 단기간에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자 국내 경제에 주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해소됐다고 보지만, 당장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정부가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올해 초 중동 전쟁이 남긴 충격파가 경제 전반에 깊게 스며있기 때문이다.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배럴당 68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두바이유는 개전 직후인 3월 129달러까지 폭등했다. 4~5월에도 100달러 선을 웃돌며...

    2026.06.15 17:14

  • ‘중동발 고용쇼크’ 현실화, 취업자 수 불법계엄 이후 17개월만 감소···상용직 취업자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중동발 고용쇼크’ 현실화, 취업자 수 불법계엄 이후 17개월만 감소···상용직 취업자 외환위기 이후 첫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만명 줄어 1년5개월 만에 감소했다. 양질의 ‘상용직’ 취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고, 청년 취업자는 25만명 줄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과 성장률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실물 경기를 보여주는 고용상황은 중동전쟁으로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취업자 수는 291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불법계엄 당시인 지난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3월 20만6000명에서 중동전쟁 영향이 파급되기 시작한 4월 7만4000명으로 크게 꺾였는데, 이달엔 취업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3.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해 5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특히 1년 이상 고용계약을 체결하거나 상...

    2026.06.11 16:06

  • 일, 내달 예년 수준 원유 물량 확보 전망···“원유 조달처 다변화 효과”
    일, 내달 예년 수준 원유 물량 확보 전망···“원유 조달처 다변화 효과”

    일본 정부와 정유업계가 오는 7월이면 예년 수준의 원유 물량을 확보할 전망이다.교도통신은 11일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대응해 원유 조달처를 미국과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확대한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일본은 원유 수입량의 90% 이상을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해왔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정부는 조달처를 다변화를 추진해왔다.지난 4월 미국산 원유에 이어 5월 이후에는 아제르바이잔과 남수단, 러시아 극동 사할린 등지에서 원유를 조달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6월 원유 수입량이 전년 대비 8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산 원유 등이 조달되면서 7월에 예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다음 달이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은 대체 조달 비율이 10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열리는 중동 정세 관련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원유 조달 전망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26.06.11 15:51

  • 중동발 유가 폭등에 대러제재 ‘흔들’… EU, 러 ‘원유 보너스’ 차단 나선다
    중동발 유가 폭등에 대러제재 ‘흔들’… EU, 러 ‘원유 보너스’ 차단 나선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상한 인상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죄기 위해 설계한 제도가 오히려 러시아의 원유 수익을 늘려 제재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유가 오르면 상한선도 껑충… ‘동적 가격상한제’의 역설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추진 중인 제21차 대러 제재 패키지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 인상 시점을 내년 1월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EU가 적용 중인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은 배럴당 44.1달러 선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15일부터 자동 조정 장치가 발동돼 상한선이 배럴당 70달러 안팎까지 상승할 수 있다.이처럼 제재 상한선이 오히려 올라가는 이유는 최근 EU가 도입한 ‘동적 가격상한제’ 때문이다. 2022년 주요 7개국(G7)이 도입한 가격상한제는 배럴당 60달러로 고정돼 있었지만, E...

    2026.06.10 17:27

  • “자연산 광어 ㎏당 1만1100원” 일주일 만에 37% 껑충···고유가·기후위기에 수산물 가격 치솟아
    “자연산 광어 ㎏당 1만1100원” 일주일 만에 37% 껑충···고유가·기후위기에 수산물 가격 치솟아

    광어·갈치 등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 증가와 기후위기 등의 영향이다.10일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6월 1주차(1∼6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주요 어종 가운데 광어, 낙지, 민어 등 경락가(도매가)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연산 광어(1㎏)는 1만1100원으로 전주 평균(8100원)보다 37% 올랐고, 낙지는 2만4800원으로 전주보다 16.98%, 민어는 3만1500원으로 23.53% 각각 상승했다.갈치·고등어 등 ‘반찬용’ 수산물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갈치(1㎏)는 2만700원으로 전년 동기(1만4800원)보다 39.86% 올랐고, 고등어는 1900원으로 18.75% 상승했다킹크랩과 대게 가격도 상승했다. 킹크랩 평균 경락가는 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4% 올랐고, 대게는 3만2500원으로 9% 상승했다.오징어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 상승 압력...

    2026.06.10 15:36

  • 대구, 올해 1차 추경 4910억원 규모 편성···고유가 부담 완화·민생안정 차원
    대구, 올해 1차 추경 4910억원 규모 편성···고유가 부담 완화·민생안정 차원

    대구시는 고유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올해 4910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대구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3503억원과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금 183억원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시는 지역 화물·택시·버스 등 운수업계의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유가보조금 423억원을 증액했다. 전기차 구매지원금 40억원도 추가 반영됐다. 이에따라 혜택을 보는 전기차 규모는 기존 3542대(승용 3035대 등)에서 5239대(승용 4087대 등)로 늘어날 전망이다.또한 대구시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67억원)와 일상돌봄서비스(5억3000만원) 등 취약계층의 돌봄 및 청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비 362억원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시켰다.지역 청년의 취업 및 창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구 청년미래센터’ 설치·운영,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지역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 등에도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

    2026.06.09 10:39

  • “중동 사태 영향은 원유 시장보다 LNG 시장에서 더 오래간다”…러시아 손을 놓으면 안 되는 이유
    “중동 사태 영향은 원유 시장보다 LNG 시장에서 더 오래간다”…러시아 손을 놓으면 안 되는 이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중동 사태가 발발 100일을 넘겼다. 정부는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자원 수입처 다변화로 에너지 대란 위기를 넘기고 있다. 하지만 종전이 되더라도 치솟은 광물성 연료 가격이 제자리를 찾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이에 러시아와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전쟁의 중장기 파급은 원유 시장보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서, 특히 아시아 수입국에서 더 오래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 LNG 생산의 약 20%를 담당했던 카타르가 한국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황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현물 LNG 확보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LNG 가격은 전쟁 발발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NG 가격 지표인 ‘LNG 일본·한국 마커’는 지난 5일 1MMBtu(연료 ...

    2026.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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