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경고받고도 대비하지 않은 정황을 확보했다.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합수본은 지난달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투표관리 업무 관련 유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업무연락 e메일을 발견했다.중앙선관위가 사전투표 직후인 지난 5월31일 전국 구·시·군 선관위에 보낸 해당 e메일에는 ‘사전투표율이 낮은 투표구에선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무번호 투표용지 추가 배부 등의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합수본은 구·시·군 선관위가 관내 사전투표율을 파악한 상황에서 중앙선관위의 경고를 받았는데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았다고 의심한다. 합수본은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들과 일선 실무진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투표용지 인쇄 분량을 전체 유권자의 50% 수...
2026.07.05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