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은 한마디로 참신했다. 일주일간 사용해 보니, 평소 폴더블폰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거나 회의적이었던 이들마저도 끌리게 만드는 요소들이 여럿 있었다.우선 ‘그립감’이 생각 외로 괜찮았다. 전작인 ‘Z 폴드7’도 이미 두께가 얇고 가벼웠지만, 세로 길이가 긴 편이어서 한 손에 쥐거나 재킷·바지 주머니에 넣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세로는 줄이고 가로를 키운 Z 폴드8은 출퇴근길에 손에 들거나 바지 주머니 안에 넣은 채로 다녀도 불편함이 적었다.처음 접하는 크기가 선사하는 새로움과, 여권과 비슷한 사이즈가 주는 친숙함이 폴더블폰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을 확실히 낮추고 있었다. 힌지(접히는 경첩 부분)가 부드럽게 움직여 폰을 여닫는 동작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됐다. 펼쳤을 때의 화면 주름도 화면을 켜고 사용할 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이번 신제품의 최대 특징인 ‘4대 3’ 화면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니 장단점이 더 뚜...
2026.08.0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