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강제징용 해결’ 미국의 환호가 적절치 않은 이유](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3/07/news-p.v1.20230307.534af05decec418ebb59af2ff15b3767_P1.png)
윤석열 정부가 6일 일제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한국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발표를 내놓자마자 미국은 즉각적으로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미국 시간 심야에 이뤄진 한국 정부의 발표임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웬디 셔먼 부장관·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내고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가장 원하던 것이었으며, 이로 인한 최대 수혜자이자 승리자는 바로 미국이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하지만 미국이 이번 한·일 협의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번 사안은 엄중하고 복잡해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신속한 환호’는 경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국의 일방적 양보 언급 안 한 미국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당국자들의...
2023.03.07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