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핵무기 법제화로 ‘비핵화 협상’ 차단한 북한](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2/09/12/news-p.v1.20220912.771ae90fc3714d1d952e89674c21c420_P1.jpg)
북한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핵무기 보유 정책을 새로 법제화한 것은 남한과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핵무기 사용 조건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면서 자위적 목적을 넘어 실전 공격용으로 활용하겠다고 위협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북한의 선 비핵화 움직임을 전제로 하는 한·미 비핵화 협상 추진 방식을 유연하게 바꿔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비핵화 협상 거부한 김정은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핵무력정책 법령 채택’의 취지는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데에 방점이 찍혀있다. 김 위원장은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며 “우리의 핵을 놓고 더는 흥정할수 없게 불퇴의 선을 그어놓은 여기에 핵무력정책의 법화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선 비핵화 움직임을 전제로 대북제재 해제 등 경제적·정치군사적 ...
2022.09.1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