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의 단언컨대] 황교안, 한국당의 구세주인가?](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9/02/28/l_2019022801002889000230734.jpg)
■ 뒤로 간 전당대회 # 최악의 정치 이벤트 한국당 전대민주주의는 야당이 있는 체제다. 그냥 장식으로서의 야당, 이름만 야당인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권 가능성이 있는 야당, 여당을 바짝 추격하며 여당을 긴장시킬 만큼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대안세력으로서의 야당이 있는 체제를 뜻한다. 그런 체제만이 시민들에게 실질적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만일 집권세력이 항상 집권하고 야당은 평생 야당만 해서, 시민으로부터 선택받을 기회가 박탈되어 있다면, 온전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실체로서는 존재감을 상실했지만, 사사건건 죽자 사자 대결하는 것으로는 존재감을 과시했던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황교안 전 총리를 새 당대표로 선출했다. 전당대회는 제1 야당이 체제를 정비하고 당 대회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새 출발을 하는 장인만큼 축하를 해 줘야 마땅하다. 그동안 비상대책위원회의 임시 체제가 갖는 제약으로 인해 여...
2019.02.28 13:43